[앵커]
이재명 대표 수사로 내홍을 겪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의 진심을 두고 해석이 분분합니다.
단합을 얘기했다는데,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단합해야 한다는 건지, 다른 대안으로 단합해야 한다는 건지 해석이 엇갈리는 건데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진심은 뭘까요? 먼저 박지원 전 국정원장의 발언 들어보시죠.
[박지원 / 전 국정원장(지난 17일,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 : (문재인 전 대통령을 만나셨더라고요. 어떤 얘기를 좀 하셨습니까?) 제 나름대로 정리를 해서 말씀을 드렸고. 민주당 문제에 대해서도 이제 말미에 말씀을 드린 것은 사실입니다. (어떤 얘기를 좀 하던가요?) 글쎄요. 문재인 대통령께서는 지금 현재 민주당이 총단합해서…. (이재명 대표 중심으로 단합, 이 말씀인 건가요?) 잘 해야 되는데 그렇게 나가면 안 된다. 지금 이재명 대표 외에 대안도 없으면서 자꾸 무슨. 그 정도 얘기하셨어요.]
문재인 전 대통령이 이재명 대표 말고는 대안이 없으니, 민주당이 총단합하라고 했다는 취지의 발언이었는데요.
금요일에 문 전 대통령을 만났다는 박용진 의원의 얘기는 좀 달랐습니다.
박 의원은 문 전 대통령이 당내 좌표찍기와 문자 폭탄, 증어와 혐오의 언어가 난무하는 것을 걱정했다고 전했는데요.
민주주의의 회복과 건강한 토론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했다면서, 다양한 의견을 존중해야 한다는 취지의 얘기를 나눴다고 말했습니다.
단합해야 한다는 얘기는 했는데, 이재명 대표 중심이냐 아니냐, 당내에서 해석이 분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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