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해상 미사일 방어훈련을 실시합니다.
해군은 오늘(17일) 한미 해군과 일본 해상자위대가 동해 공해 상에서 해상 미사일 방어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훈련에는 해군 이지스구축함 율곡이이함과 미 이지스구축함 밴폴드함, 일 이지스구축함 아타고함이 참가합니다.
훈련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 상황을 상정해 탄도미사일 가상 표적을 탐지·추적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등 대응 절차를 숙달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됩니다.
김기영 율곡이이함장은 최근 연이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 등 고도화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해 한미일 안보협력을 강화하고, 우리 해군의 탄도미사일 대응능력과 태세를 확고히 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한미일 3국은 지난 2월 22일에도 동해 공해 상에서 미사일 방어훈련을 실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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