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 선출되는 더불어민주당 원내사령탑에 출사표를 던진 의원 4명이 토론회에서 저마다 윤석열 정권에 맞서 내년 총선 승리를 이끌겠다고 주장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제4기 원내대표 선거 선거 후보자 합동 토론회를 열었습니다.
홍익표 후보는 정권의 무능과 독선에 맞서 정부·여당으로부터 얻어낼 것을 반드시 쟁취하고, 총선을 넘어 대선까지 민주당의 승리를 확실하게 뒷받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두관 후보는 국민과 당원이 압도적 지지로 뽑은 이재명 대표가 무너지면 민주당이 무너지고,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좌초된다면서 검사 정권의 폭압에 일치단결해 야당다운 야당 승리를 만들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범계 후보는 돈 봉투 사건이 우리 당의 명운을 가를지 침소봉대된 것인지 가늠이 안 되는 게 본질이라면서, 내년 총선의 암울한 그림자를 검찰이 쥐고 있어 이에 맞서 싸울 원내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박광온 후보는 민주당이 진짜 위기라면서, 우리도 모르게 쌓아올린 불통의 벽을 눕혀서 소통의 다리를 만들고 성과를 만드는 민주당으로 총선에 나서겠다고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내년 총선 전까지 원내 협상을 이끌 새 원내대표를 오는 28일 소속 의원 투표를 통해 뽑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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