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군이 경항공모함 대신 몸집을 키운 중형급 항공모함 개발에 대한 검토에 나선 가운데 한국형 항공모함 모형이 공개돼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우리 군은 방산협력을 이어가고 있는 폴란드 국방 장관이 지켜보는 가운데 연합화력을 실시하며 국산 무기의 우수성을 다시 알렸습니다.
김문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3만 톤급의 경항공모함에서 4만 톤급 이상으로 발전시킨 한국형 항공모함.
한국형 항공모함에 국산 함재기를 탑재할 수 있는지에 대한 연구용역도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4만 톤급으로 몸집을 키운 중형급 항공모함 모형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F-35B와 같은 수직이착륙기 운용을 전제로 설계됐던 경항공모함과는 달리 대형 항공모함과 같은 이착륙 방식이 적용됐습니다.
[최태복 이사 / HD현대중공업 대외협력담당 : 사출기(캐터펄트)를 적용한 항모 플랫폼이 어느 정도 돼야 하는지 최소한의 기준이, 그거를 이번에 시뮬레이터 해서 제안한 겁니다.]
군 관계자는 함재기 운용 대수에 따라 크기는 더 커질 수 있고, KF-21과 같은 국산 전투기도 한국형 항공모함 탑재가 가능할 걸로 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우리나라와 폴란드 국방 장관이 지켜보는 가운데 2차 연합·합동 화력격멸훈련이 진행됐습니다.
이번 훈련에는 폴란드에 수출한 K2 전차와 K9자주포, FA-50 경공격기와 함께 미군의 F-16 전투기와 A-10 공격기 등이 대거 참여했습니다.
양국 국방 장관은 이에 앞서 회담을 갖고 국방·방산협력 확대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YTN 김문경입니다.
촬영기자 : 박진수
영상편집 : 이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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