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 "BTS 10주년 행사, 인파 안전 관리 대비 철저"

한덕수 국무총리는 내일(17일) 서울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에서 열리는 BTS 10주년 페스타 행사에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안전 관리를 철저히 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한 총리는 특히 행사에 불꽃놀이가 포함돼 있어 일시에 많은 인원이 교량과 도로 등을 이용해 이동하는 과정에서 인파 사고가 우려된다며 대비에 힘써달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행사가 끝난 뒤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수단으로 몰려 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교통수송대책도 꼼꼼하게 점검하라고 덧붙였습니다.

한 총리는 이번 행사에는 외국인도 많이 모일 것으로 보인다며 외국인 관람객들에게도 안전 방송과 안내 표지판 등이 충분히 안내되도록 조치하라고 당부했습니다.

그러면서 행정안전부와 서울시, 경찰청과 소방청 등 관계 기관은 행사 개최 전에 합동으로 긴급 안전 점검을 시행하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