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를 공식 방문 중인 박진 외교부 장관이 현지시각으로 어제(28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을 예방했습니다.
외교부는 박 장관이 정전 협정 70주년을 맞아 형제 국가 튀르키예가 한국전쟁에 2만여 명을 파병한 데 대해 사의를 표하고,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긴밀히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양국 간 투자와 교역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방산, 원전, 기반 시설 등 분야에서 성공적인 협력 사례도 늘려나가자고 제안했습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에 대해 튀르키예에 대한 한국 기업의 투자를 적극 환영하며, 양국 간 경제 관계가 호혜적으로 발전하기를 희망했다고 외교부는 설명했습니다.
또 양국 간 꾸준히 이어져 온 고위급 교류를 한층 활성화하자며, 가까운 미래에 윤석열 대통령이 튀르키예를 방문해 것을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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