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방부가 오는 26일 건군 75주년 국군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대규모 군 장비가 동원되는 시가행진이 10년 만에 부활 됐는데요. 이번 국군의 날 행사를 김문경 기자가 미리 짚어봤습니다.
[기자]
서울 숭례문에서 광화문까지 이어지던 국군의 날 시가행진이 마지막으로 실시된 건 지난 2013년.
1998년부터 5년마다 실시로 정례화됐는데, 2018년엔 남북관계 등을 고려해 시가행진 없이 야간 에어쇼 등으로 치러졌습니다.
대규모 군 장비가 동원되는 국군의 날 시가행진이 오는 26일 10년 만에 부활합니다.
10월 1일 국군의 날이 연휴에 포함돼 기념행사도 앞당겨졌는데, 동원되는 군 장비가 크게 늘었습니다.
2013년엔 105대가 나왔지만, 올해는 170여 대가 선을 보입니다.
지상에선 한국형 사드로 불리는 지대공 미사일 L-SAM과 소형드론, 상륙돌격장갑차 등이,
공중에선 최첨단 공격헬기 아파치와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하늘을 수놓습니다.
병력 4천여 명이 동원되는 시가행진에서 육·해·공군 3군과 해병대의 통합된 역량을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미8군 전투부대원 300여 명도 처음으로 시가행진에 나서고, 장병과 국민이 일부 구간을 함께 행진하는 코너도 마련됐습니다.
이에 앞서 서울공항에서는 6천700여 명의 병력이 참가한 가운데 기념행사가 개최될 예정입니다.
국방부는 행사 준비로 오는 26일까지 서울공항 주변과 서울 시내 일대에서 항공기 소음 등 불편이 예상된다며 이해를 당부했습니다.
YTN 김문경입니다.
영상편집 : 윤용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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