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민주, 방통위 마비시켜 총선 치르겠단 의도"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제2·제3의 이동관도 모두 탄핵하겠다'고 주장한 데 대해, 방송통신위원회 기능을 마비시켜 좌파 언론과 가짜뉴스가 지배하는 선거 지형에서 총선을 치르겠다는 의도라고 비판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오늘(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이 압도적 의석수에 취한 나머지 이 세상에 못 할 일은 없다고 느끼는지 법치와 의회민주주의마저 짓밟는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헌법과 법률을 위반하지 않았는데도 탄핵안을 내는 것 자체가 위헌 행위라며 겉으로는 민주주의 절차를 따르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또,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 수사를 지휘하던 이정섭 검사를 탄핵한 데 이어 후임인 안병수 수원지검 2차장의 수사 무마 의혹을 제기한 데 대해선, 또다시 좌표 찍기에 나선 거라고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