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준석 신당' 11%·'이낙연 신당' 7%...'돌풍' 예고?

2024.01.10 오전 05:21
[앵커]
YTN 정기 여론조사 결과를 전해드리는 '민심을 읽다' 시간입니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추진하는 신당이 오는 4월 총선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 알아봤습니다.

아직 창당도 하지 않았지만, 이준석 신당은 11%, 이낙연 신당은 7%의 지지율을 기록했습니다.

조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YTN 정기 여론조사에 응한 유권자 대부분은 오는 4월 국회의원 선거일에 투표장에 가겠다고 했습니다.

전국 유권자 1,002명에 어느 정당을 찍을지 물었더니,

29%는 국민의힘, 34%는 민주당이라고 답했습니다.

2주 전 조사 때보다 격차가 줄어 오차범위(±3%p)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투표할 정당이 없다거나 모른다는 응답자는 30%였습니다.

60대 이상에선 국민의힘, 40~50대에선 민주당을 찍겠다는 답변이 많았습니다.

국민의힘 출신 이준석, 민주당 출신 이낙연 전 대표가 신당을 창당할 경우, 어떻게 달라지는지 알아봤습니다.

'이준석 신당'은 11%, '이낙연 신당'은 7%의 지지를 받았습니다.

국민의힘 24%, 민주당 25%로, 양당 구도 때보다 격차가 줄었습니다.

국민의힘에 투표하겠다는 유권자 가운데 7%가 이준석 신당, 2%는 이낙연 신당을 택하겠다고 했지만,

민주당 표심은 8%가 이준석 신당, 9%가 이낙연 신당으로 각각 옮겨가는 거로 나타났습니다.

신당이 총선 후보를 내면 국민의힘보다 민주당이 표를 더 많이 잃을 수 있단 결과가 나온 겁니다.

연령별로는 30대에서 이준석 신당에 표를 주겠다는 비율이 20%로 가장 높은 게 눈에 띕니다.

신당을 비롯한 제3의 정치세력이 총선 판세에 영향을 줄지에 대해서는 영향이 있을 것(42%)이란 답변보다 없을 것(49%)이란 의견이 다소 많았습니다.

국민의힘이 다수 의석을 차지할 거다 20%, 민주당이 더 많이 이길 거다 33%, 비슷할 거란 답변은 31%였습니다.

YTN 조성호입니다.


촬영기자 : 이성모 한상원
영상편집 : 이영훈
그래픽 : 박유동 이원희


- 조사의뢰 : YTN
- 조사기관 : 엠브레인퍼블릭
- 조사일시 : 2024년 1월 7일~8일(2일간)
- 조사대상 :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
- 조사방법 :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 피조사자 선정 방법 : 성·연령·지역별 할당 후 휴대전화 가상번호 내 무작위 추출
- 응답률 : 16.1%(무선 100%)
- 오차 보정 방법 : 2023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가중치 부여
-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 ±3%p
- 전체 질문지 등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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