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尹 재건축 완화 방침에 "총선만 이기면 그만인가"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발표한 다주택자 중과세 철폐와 재개발·재건축 규제 완화 방침을 두고, 포퓰리즘 정책을 쏟아내 총선만 이기면 그만인 것이냐고 비판했습니다.

윤영덕 원내대변인은 오늘(10일) 국회 브리핑에서 부동산 경기 안정화에 노력해야 할 대통령이 집값을 띄워 표를 얻어 보려는 얄팍한 심산이냐며 파렴치하기 짝이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종부세 중과세 폐지는 조세 정의를 해치고 투기를 부추길 뿐이라며, 부자들의 세금을 깎아 텅 빈 나라 곳간은 어떻게 채울 것이냐고 반문했습니다.

윤 원내대변인은 또 재개발, 재건축 규제 완화는 집값을 띄울 뿐 아니라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하는 도시정비법의 취지에도 위반된다며 마구잡이식 포퓰리즘 정책을 중단하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