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핵·미사일 등 위협 수위를 높이는 가운데 우리나라와 미국, 일본 세 나라의 올해 첫 연합 해상훈련이 진행됐습니다.
한미 해군과 일본 해상자위대는 지난 15일부터 오늘까지 제주 남방 공해상에서 연합훈련을 했습니다.
이번 훈련에는 우리 해군의 이지스 구축함인 세종대왕함 등 2척과 미 해군의 핵 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함 등 5척, 일본 해상자위대 2척 등 모두 9척이 참가했습니다.
지난해 한미일 세 나라가 연합훈련을 정례화하기로 방침을 정한 이후 실시되는 첫 훈련으로, 통상 대여섯 척 정도가 참여했던 이전 연합훈련과 비교하면 상당히 큰 규모로 이뤄진 것으로 평가됩니다.
훈련 첫날 현장을 찾은 김명수 합참의장은 한미일 해상훈련은 북한의 위협을 억제·대응하는 데 핵심적으로 기여했다며 앞으로 3자 훈련계획에 따라 한미일 공조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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