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실 "법 개정 전이라도 여가부 폐지 공약 이행"

2024.02.22 오전 09:44
대통령실은 지난 대선 공약이었던 '여성가족부 폐지'에 대해 법 개정 전이라도 행정부 차원의 확고한 의지 표명이 필요하다는 것이 윤석열 대통령의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YTN에 '여가부 폐지'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법 개정안 두 건이 여당 주도로 국회에 발의된 상태지만, 야당의 반대로 지금까지 관철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김현숙 장관의 후임을 지명하지 않고 조직 개편 전문가인 신영숙 차관 주도로 업무 이관 사전 작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조직 개편을 위한 업무교류 차원에서 실·국장 라인에 타 부처 담당자를 임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여가부는 조직 관리에 필요한 수준에서 보직을 유지하며 개편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대통령실은 다음 국회에서 정부조직법 개정을 통해 여가부를 폐지하고 관련 업무는 각 부처로 재이관하겠다고 언급했는데, 오는 4월 총선 이후 국회 구도 재편을 노리겠다는 취지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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