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정의당 심상정 원내대표는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등 이른바 '쌍특검법'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 편에 설 것인지, 김 여사 편에 설 것인지 결단하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심 원내대표는 오늘(22일) 국회 비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권력은 국민을 지키라고 준 것이지 가족을 지키라고 준 것이 아니라며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이어 죄를 지었다면 누구나 수사받고 처벌받아야 하고 대통령 가족이라고 해서 예외가 될 수 없다며 이제라도 '쌍특검'을 수용해 법치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보여달라고 요구했습니다.
또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윤 대통령이 지난달 거부권을 행사한 이태원 참사 특별법의 재의결에 동참해 집권 여당 대표로서 국가의 존재 이유를 보여달라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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