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지난해 북-러 정상회담 한 달 전인 8월 이후 최근까지 북한이 러시아에 보낸 컨테이너는 6천700 개 정도에 이른다고 밝혔습니다.
신 장관은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힌 뒤 컨테이너 숫자로 미뤄 152mm 포탄은 300만 발 이상, 122mm 방사포탄은 50만 발 이상 등 수백만 발이 러시아에 전해졌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의 수백 개 군수공장 가운데 가동률은 30% 정도로 평가하지만, 러시아 관련 군수공장은 모두 가동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러시아가 북한에 보내는 컨테이너 숫자가 30% 정도 더 많다며 정확히 확인할 수는 없지만, 식량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북한이 식량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는 추세라고 전했습니다.
또 컨테이너에 무기 관련 소재부품의 일부도 들어오는 것 같다며 나중에 완성체로 받기 위해 부품 소재들을 러시아가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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