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북한이 향후 재래식 전력 가운데 무인기 체계를 가장 중점을 두고 전력을 증강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 장관은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9·19 군사합의 폐기를 전후로 북한 전방 지역에서의 무인기 동향과 관련한 질문에 대해 크게 바뀐 건 없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올해 들어 북한이 순항미사일을 계속 발사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러시아 판매를 앞당기기 위한 의도도 있지만, 우리 해군에 열세인 상황을 고려해 지대함 순항미사일을 개발하거나 도발용 목적도 있는 것 같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순항미사일이 핵 탑재 수단인 건 분명하지만, 아직 부정적으로 평가한다며 앞으로 북한이 계속 시험발사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이어 지난해 9월 북한이 전술핵공격잠수함이라고 주장하며 공개한 김군옥영웅함은 진수식 이후 밖으로 나오지 않았으며 현재 내부 장비를 장착하는 활동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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