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방송통신심의 위원회가 방송 통신의 공공성 강화라는 본래의 목적을 버리고 대통령 심기 경호처로 전락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오늘(5일)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재작년 전국 학생 만화 공모전에서 대통령을 풍자한 작품의 수상이 취소된 것과 지난 1월 대통령 출근길을 지각 체크한 영상이 국가안보를 이유로 접속 차단된 일을 거론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대통령이 말만 해도 사지를 들어 끌어내는 용산 경호처와 함께, 대통령 경호처가 2개 있다는 우스갯소리가 나올 정도라고 지적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예술인을 비롯한 국민은 취중 농담으로도 가혹한 처벌을 받았던 막걸리 보안법이 횡행했던 이승만 자유당 정부 시절로 돌아가는 거 아닌지 걱정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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