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러시아에서 열리는 모스크바 국제관광박람회에 처음으로 참가하며 관광객 유치에 나섭니다.
자유아시아방송, RFA는 북한이 3월 19일부터 모스크바 크로커스 엑스포 국제전시장에서 열리는 MITT 2024에 부스를 마련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습니다.
MITT 2024 전시장 지도에서도 '조선관광 모스크바 사무소'는 파빌리온 1호관 3번 홀에 부스를 배정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해당 사무소는 전시에 참여하는 다른 회사들과 달리 전화번호, 웹사이트, 이메일 등의 정보를 제공하지 않고 있습니다.
MITT는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2020년을 제외하고 1994년부터 매년 3월 모스크바에서 열린 러시아 최대 관광 박람회로 MITT에 북한이 참가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에 따라 북한이 러시아인 관광객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선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접경지역 면적과 인구 등을 고려할 때 잠재력이 훨씬 큰 중국인 관광객 유치 동향은 포착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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