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 문제를 담당하는 한국과 중국 당국자가 스위스에서 열린 국제회의를 계기로 2년 만에 대면 협의를 했습니다.
이준일 외교부 북핵외교기획단장은 현지 시각으로 지난 12일 스위스에서 열린 '동북아 안보 문제에 관한 제10차 체르마트 라운드테이블' 참석을 계기로 류샤오밍 중국 정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와 면담했다고 외교부가 밝혔습니다.
양측은 한반도 정세에 대한 평가와 향후 대응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외교부는 전했습니다.
류 대표는 중국의 북핵 수석대표이고, 이 단장은 우리 정부의 북핵 차석대표이지만, 최근 김건 전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총선 비례대표 출마를 위해 정치권으로 옮기면서 수석대표 역할을 대행하고 있습니다.
한중 북핵 당국자가 대면 협의를 한 것은 류 대표가 윤석열 정부 출범 직전인 2022년 5월 초 방한 이후 약 2년 만에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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