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매체가 20세 이하 여자축구 아시안컵 준결승전 남북대결에서 승리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우리나라를 '괴뢰한국'으로 표기했습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024년 아시아축구연맹 20살 미만 여자아시아컵경기대회 준결승 경기에서 괴뢰한국팀에 3:0으로 이겼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골을 넣은 선수의 등번호와 골을 넣은 시각까지 자세히 소개한 뒤 일본과의 결승전은 16일 열린다고 전했습니다.
북한 매체들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한국을 지칭할 때 남과 북이 한민족이라는 뜻을 내포한 '남조선'이 아니라 '괴뢰'로 표기했으며 지난달부터는 '괴뢰한국'이라는 표현을 자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는 한국을 더는 한민족이나 통일의 대상이 아니라 서로 다른 국가로 보겠다는 북한의 인식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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