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후보의 노무현 전 대통령 비하 발언 논란과 관련해, 돌아가신 대통령을 애달파하지 말고 살아 있는 당 대표에게나 잘하라고 말했습니다.
유 전 이사장은 오늘(18일)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인터뷰에서, 국회에는 노무현 대통령을 비하하고 조롱했던 정치인이 한두 명이 아니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그런 발언이 공직자 자격의 유무를 가리는 기준이 될 수 없다는 건 명백하다면서, 오히려 그런 발언을 진입 장벽으로 쓰는 것은 노 전 대통령을 모욕하는 행위라고 지적했습니다.
유 전 이사장은 또, 그렇게 치면 박용진 후보가 민주노동당 대변인 시절에 했던 말이 팔만대장경이라며, 민노당 대변인이었기 때문에 한 얘기를 양해해준 것이고, 박 후보도 생각이 달라져 민주당에 입당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