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총선 사전투표 마지막 날...與 PK·野 수도권 '집중'

2024.04.07 오전 01:52
[앵커]
22대 총선 사전투표 마지막 날, 여야는 모두 격전지 표심을 잡는 데 집중했습니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부·울·경 지역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수도권에서 지원 유세를 벌였습니다.

이준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총선 승부처로 꼽히는 부산 경남 지역을 닷새 만에 다시 찾으며, 화력을 모았습니다.

범야권을 겨냥해 '범죄자들의 당선을 막지 않으면 역사의 퇴보'라고 강조하면서 '이조 심판론'을 거듭 부각했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범죄자들에게 선량한 시민들이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란 기세를 위대한 거제로부터 전국에 울려 퍼지게 해주십시오.]

이에 맞서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또 다른 격전지인 서울과 경기 지역을 연이어 돌았습니다.

연구개발 예산 삭감 문제를 비롯한 민생·외교·민주주의 등 각종 정부 실정을 부각하며 여당의 '거짓 읍소작전'에 속지 말라고 호소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지금 견제를 하지 않으면 이 잘못된 길을 계속 갈 것이고… 국민이 불행해질 뿐만 아니라 정권도 윤석열 대통령도 국민의힘도 불행해질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녹색정의당은 심상정 후보가 출마한 경기 고양갑에서 수성을 위한 집중유세를 열었습니다.

새로운미래도 설훈 후보의 경기 부천을을 중심으로 수도권 공략에 열중했습니다.

개혁신당은 부동층이 두터운 서울 영등포와 마포 등 한강 벨트 표밭을 다졌고,

지역구 후보를 내지 않은 조국혁신당은 대전과 서울, 강원 강릉을 광폭으로 오가며 세몰이에 나섰습니다.

오늘 한동훈 위원장은 대전 등을 찾아 중원 표심을 파고들고, 이재명 대표는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과 서울 강남 3구 등 수도권 유세를 이어갑니다.

YTN 이준엽입니다.


촬영기자;이상은 박재상

영상편집;한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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