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총선 격전지 한복판으로 YTN이 달려갑니다. '달려라Y', 저는 정치부 조은지 기자입니다. 오늘은 서울 중·성동을로 왔습니다. '한강 벨트'의 한 축이자 판세 예측이 힘든 초박빙 지역구로 분류되는 곳입니다. 오후 2시 반에는 국민의힘 이혜훈 후보 만나고요, 먼저 더불어민주당 박성준 후보 모셨습니다. 시청자들께 20초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박성준]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서울 중구 성동구을 대한민국의 중심, 서울의 중심 중구 성동을의 국회의원 후보 박성준입니다. 이번 선거는 윤석열 정권 3년 차에 치르는 선거고요. 무도하고 무능한 정권을 심판하는 선거입니다. 이 박성준 후보는 정권 심판 필승 카드로써 나섰고요. 또 우리 중구 성동구을에 일류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 나섰습니다. 박성준을 선택해 주시기 바랍니다.
[기자]
방송인답게 역시 큐 하니까 텐션이 확 올라가면서. 좋습니다. 여기 지금 신당동 떡볶이 골목 왔습니다. 여기 왜 선택하셨는지요?
[박성준]
중구가 전통적인 사대문 안의 지역이고요. 많은 과거의 영광을 누렸는데 도심이 확장되면서 사실 상대적으로 중구는 오히려 소외되고 발전이 좀 늦었습니다. 그래서 특히 신당동 떡볶이 골목이 과거에 많은 분들이 찾아왔고 또 많이 찾았던 곳인데 지금은 약간 퇴보 상태에 있고 특히 신당동이 새롭게 발전해야 될 전환점이 있기 때문에 제가 이번에 선거 공약으로 뭘 내세웠냐면 지금 도심 쪽에 중구청사가 있거든요. 여기가 신당역입니다. 떡볶이 골목이 있고. 그래서 중구청을 이전하려고 합니다. 과거에 제가 21대 들어와서 전 구청장과 함께 중구청 이전에 대한 공약을 했었거든요. 그런데 지난번에 지방선거에서 우리 구청장이 패배하면서 이게 안 됐단 말이에요. 그래서 제가 이번에 다시 공약을 내서 중구에 새로운 변화, 새로운 패러다임을 바꾸기 위해서 제가 중구청을 이전하고. 그렇게 되다 보면 중구의 재개발, 재건축 새로운 개발에 대한 이슈들이 선도로써 가치가 있기 때문에 제가 이번 신당역 주변에 신당동 떡볶이 골목 주변인 여기서 선택을 했고요. 앞으로 변화의 큰 흐름을 여기서 잡고자 합니다.
[기자]
알겠습니다. 총선 본투표까지 이제 이틀 남았습니다. 사전투표로 벌써 1385만 명이 한 표를 행사를 했어요. 역대 총선 최고입니다. 31.28%. 어떤 의미가 있다고 보시나요?
[박성준]
이번 선거에 대해서 국민들이 그만큼 관심도가 높다는 거죠. 주권자로서 나의 표 한 표를 행사하겠다는 의미는 뭐냐 하면 결국은 윤석열 정권 2년 지나고 3년차에 봤더니 제가 현장에 다니잖아요. 그런데 시민들이 똑같이 얘기해요. 경제도 어렵고. 특히 민주주의에 대한 부분, 외교의 문제, 하나하나 얘기를 들어볼 때 이번 정부가 역대 정부와 비교해서 좀 무능하다는 거예요. 그리고 국민들의 공감대가 없이 . 국민들 어렵고 힘든데 한가한 것 같다는 거예요. 정책이 남의 얘기하듯이, 정치가 남의 얘기 하듯이 하더라는 거예요. 이런 부분에 있어서 내가 꼭 투표에 참여해서 한 표 행사하겠다. 이 의미는 뭐냐 하면 윤석열 정권에 대해서 경고를 하겠다. 경고의 의미로 저는 많은 분들이 투표에 참여하고 있다고 봅니다.
[기자]
높은 투표율이 경고의 의미다라고 얘기를 해 주신 거고 큰 판세 그러면 예언을 해 주신다면요?
[박성준]
판세라고 하는 경우는 저는 여러 가지 의미를 담잖아요. 그런데 우리가 정치에 있어서 큰 흐름을 볼 때 기본적으로 이번 선거의 구도를 어떻게 바라보느냐예요. 그것은 뭐냐 하면 우리가 구도라고 할 때 무슨 정치공학적으로 얘기하는 것 같은데 민심의 흐름이 뭐냐는 거예요. 민심의 도도한 물결이 어떻게 가느냐. 결국은 그러면 윤석열 정권에 대한 부분이라고 봐요. 국회의원 선거라고 하는 것은 미래지향적 투표도 있지만 이 정권에 대한 심판적 성격이 되게 강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민심이 결국 윤석열 정권에 대해서 심판의 의미를 담고 있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판세라는 것은 결국은 민심의 선택, 거기에 남아 있는데 저는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봅니다.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 어제 이런 얘기 했어요. 지금 말씀하신 거랑 약간 다른데 접전지에 골든크로스 상당수 나타나고 있다, 본투표 나서면 이긴다. 그러니까 지금 당장 나가서 본투표해 달라, 이런 얘기인데 여당 후보는 상승세고 민주당 후보는 하락세라는 주장이에요. 잘못 판단하고 있다고 보시나요?
[박성준]
정치적으로 볼 때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정치적인 수사를 보면 아직 정치적 훈련이 덜 됐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런 얘기를 하는 게 아니죠. 집권당의 대표 정도 되면. 민심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 이런 얘기를 하면서 하는 건데 이런 것을 보면 급하죠. 마음이 급하고. 무슨 골든크로스 얘기를 합니까? 집권당 대표가.
[기자]
이해찬 대표 범야권 200석은 어떻게 보시나요?
[박성준]
이해찬 대표가 얘기하는 것은 윤석열 정권에 대한 심판의 상징적 의미를 얘기하는 거고 그 규정을 하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그런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겠고 한동훈 비대위원장에 대한 정치적 수사를 볼 때 집권당의 대표로서 가볍다라는 게 대체적인 시각인 것 같아요. 결국은 정치는 중심을 잡아줘야 되고 무게감이 있어야 되는 건데 그렇지 못하다는 것. 그리고 정치에 있어서 가장 유권자들이 바라는 게 뭐냐 하면 말과 행동이 일치하는 것을 원하는데 집권당의 대표를 볼 때 말이 앞선다는 느낌을 받는다는 것. 그것은 제가 얘기하는 게 아니고 유권자분들 만나서. 우리 조 기자 여기 끝나고 여기 지역민들 만나보면 한동훈 비대위원장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느냐? 좀 차분했으면 좋겠어요. 대표의 무게라는 것은, 정치적 언어라는 것은 책임성 있는 아주 육중함이 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것이 저는 이번 선거에서 제가 볼 때 집권당의 대표로서 마이너스적인 요소가 아닌가 싶습니다.
[기자]
그러면 이재명 대표 이야기를 안 해 볼 수가 없는데 오늘 아침 SNS에 숨은 지인 찾기라고 하면서 게시물 하나 올렸더라고요. 곳곳이 접전이다. 투표하면 이긴다. 역시 비슷한 흐름이고 서울 초박빙 12곳을 언급을 했어요. 그중에 첫 번째가 중성동을 박성준, 이렇게 딱 써놓고 초박빙, 용산, 동작을, 서초을, 강남을, 송파 갑을병 다 써놨는데 이건 어떻게 보세요?
[박성준]
이재명 대표께서 얘기하는 것은 이번 서울의 선거가 어떤 선거냐. 결국 심판 선거인데, 그래도 지역적으로 볼 때 저희 지역은 중구 성동구을이 어떤 특징이 있냐 하면 우리가 서울로 보면 Y축이 있단 말이에요. 종로, 중구, 용산으로 이어지는 Y축이 있고 X축이 마용 이렇게 있습니다. 이게 한강벨트로 이어지지 않습니까? 그러면 중구 성동구는 Y축과 X축의 중심이란 말이에요. 그러면 역대 선거를 보면 51:49의 싸움이에요. 결국은. 그래서 항상 접전 지역이었습니다. 제가 21대도 그랬고 그 이전에도 그랬고 초격전지였는데 이번 선거도 마찬가지로 초격전지인데 이재명 대표께서 하신 말씀은 절실한 마음으로 한 표 한 표 마음을 다해서 정성껏 다가가서 겸손한 마음으로 선거에 임한다고 하면 좋은 결과가 있다, 이런 의미로 저는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기자]
어제 마지막 주말이었는데 이재명 대표가 국민의힘 지지세 강한 곳. 강남, 서초. 여기에 지원 유세를 갔어요. 거기서 한 발언이 귀하다고 예쁘다고 자식 오냐오냐 하면 살인범 된다. 윤석열 정권 지지하는 분들 이번에는 다른 선택해달라, 이런 얘기를 했는데 이것도 절실함의 표현이라고 보시는지요?
[박성준]
절실함을 넘어서 이것은 윤석열 정권에 대한 경고의 메시지죠. 왜냐하면 주권자가. 우리가 대의민주주의 아니겠습니까? 잘하라고 권한을 부여해 줬단 말이에요. 그 권한을 부여하면 결국은 국민을 위해서 일을 해야 되는 건데 지금 윤석열 정권은 국민을 위해서 일하는 게 아니라 자기들만의 검찰 정권을 유지하기 위한, 기득권을 옹호하기 위한 정권의 흐름으로 가고 있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 선거가 정권심판 카드가 되는 거고, 그런 면에서 윤석열 정권에 대해서 회초리를 들어라. 오냐오냐해서는 안 된다. 강한 회초리를 들어서 경고를 해야만 하고 그것도 강력한 경고를 해야만 윤석열 정권이 정신 차리는 것이지 그렇지 않았을 경우에는 더 오만과 불손한 태도로 이어질 것이다, 이런 의미죠.
[기자]
알겠습니다. 후보님 프로필 살펴보겠습니다. 1969년 충남 금산 출생이시고 대전 명석고 1회 졸업생이세요. 한국외대 정치외교학과, 중남대 석사, 성균관대 정외과 박사 나오셨고요. 보니까 증권맨으로 사회생활 시작하셨다가 96년에 KBS 아나운서, 이후에 JTBC로 이직하셔서 진행도 많이 하시고, 4년 전에 현역인 지상욱 의원을 꺾고 당선되셨고 원내대변인부터 현재 당 대변인 맡고 계십니다. 맞죠? 좀 더 추가하실 것 있을까요?
[박성준]
아니요. 정확하게 짚어주셔서.
[기자]
언론인으로 밖에서 정치 얘기를 많이 하셨잖아요. 그러다가 원래 입성하셔서 4년 보내셨는데 밖에서 볼 때랑 어떻게 달랐고, 내가 왜 4년 더 해야 하는지 한번 설명 좀 해 주실래요?
[박성준]
저는 언론인 생활하면서도 정치를 하겠다는 생각을 했고요. 정치라는 것은 결국 가치의 실현이고 국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있어서 가장 최고의 실현자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국민을 대변해서 일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그 역할을 하겠다는 생각을 꾸준히 해 왔었고요. 정치권에 들어와서 저는 대변인을 주로 했어요. 그래서 국민과 당과 정치권을 연결해 줄 수 있는 다리 역할을 해왔기 때문에 그러한 면에서는 많은 정치적 역할을 해 왔다고 생각이 들고, 그래서 재선이 된다고 하면 결국 저는 정당 정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실제 그것을 실행할 수 있는 실행력이 있느냐, 힘 있는 지도자가 될 수 있느냐 부분 아니겠습니까? 그런 차원에서 저는 검증이 됐다고 생각이 들고요. 또 재선이 된다고 하면 그런 권한이 부여되기 때문에 제가 갖고 있는 지역 발전 그리고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서 최대한 노력할 수 있고 그것을 결실로 맺을 수 있는, 실천 있는 또 행동하는 정치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제가 경쟁력 있다고 보는 것입니다.
[기자]
당 대변인이신 만큼 아무래도 친명계로 분류가 되는데, 그것도 맞으신 거죠?
[박성준]
그렇죠. 제가 이재명 당 대표하고 인연이 꽤 오래됐어요. 왜냐하면 이재명 당 대표가 경기도지사할 때 그때 제가 원내대변인이었거든요. 그때 지사 만나면서 그러면 우리나라 대한민국이 어떻게 가야 되느냐. 또 세계 강국으로 가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되느냐. 진솔하게 얘기를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이재명 당 대표와 함께 제가 경선캠프의 대변인으로 가서 경선을 치렀고요. 또 본선에서 후보 대변인하고 이번에 당 대표 할 때 대변인을 했기 때문에 누구보다도 이재명 대표와 같이 일을 해왔다고 볼 수 있는 것이죠.
[기자]
오늘 오후에도 온다고 하시던데요, 이재명 대표가. 공식 선거운동 기간에만 세 번이나 여기 중성동을을 왔다고 하던데 제일 많이 온 것 아닌가요, 거의?
[박성준]
그렇죠. 왜냐하면 제가 얘기한 것처럼 이번 한강의 싸움에. 저는 이걸 대첩이라고 하거든요. 4.10대첩. 들어보셨죠? 살수대첩, 한산대첩, 귀주대첩. 이 대첩이라는 게 큰 싸움인데 첩 자가 이길 승이에요. 크게 이긴다. 완전하게 이긴다. 완승한다. 대승한다는 건데. 그래서 이 4.10 총선에서 우리가 대첩의 승리를 이루기 위해서는 가장 핵심 지역이 어디냐? 중성동구을이라는 거죠. 여기가 승리를 하면 바로 대한민국이 승리하고 국민 승리로 이어지기 때문에 이재명 대표께서 관심 있는 지역은 서울에서 바로 박성준이 있는 서울 중구 성동구을, 여기를 반드시 승리해야 된다. 그래서 오늘 오후에 3시에 이재명 대표께서 저희 지역 약수역에 찾아주셔서 유세를 하게 됩니다.
[기자]
여기랑 동작에 두 군데 거의 총력을.
[박성준]
중구, 성동구와 작을을 승리를 한다고 하면 서울 전체적인 판세를 잡을 수 있다, 이렇게 보는 것이죠.
[기자]
그 이유가 보니까 중구 성동을이 대표적인 스윙보트 지역이고 선거구가 합쳐진 뒤에 여야가 한 번씩 이겼더라고요. 20대 대선. 그런데 지난 서울시장 선거 때는 국민의힘이 이겼어요. 많이 분위기가 바뀌었나요, 그래도 현장에서 느끼시는 게?
[박성준]
제가 언론 생활 해 보셨잖아요. 현장도 다녀보지만 사실은 정치를 해보면 피부로 와닿는 게 있는데. 제가 국회의원되고 21년 서울시장 4.7 보궐선거가 있었어요. 그때 보니까 민심이 이렇게 돌아서는구나라는 것을 느꼈고, 대선 과정에서 이재명 대표와 윤석열 후보 간에 접점일 때 민심이 이렇게 가는 거구나, 큰 흐름이 있구나. 그러다가 2022년 6월 지방선거에서 우리가 또 엄청난 심판을 받았단 말이에요. 그때 보면서 흐름이 이렇게 흘러가는구나 하는데 윤석열 정권 들어서면서 이게 다시 역전이 되더라고요. 윤석열 정권 정말 이거 혼내야 되겠구나. 회초리를 들어야 되겠구나. 그것을 실제 현장에서 완전 피부로 느끼게 되죠. 그것이 우리가 체감하고 민감하게 느껴지는 건데 절실하게 느낍니다.
[기자]
상대가 국민의힘 이혜훈 후보입니다. 3선을 지냈고 한국개발연구원, KDI 출신 경제 전문가예요. 상대랑 비교해 봤을 때 내가 이건 좀 더 자신 있다 하는 것 설명해 주세요.
[박성준]
일단 저는 가장 중요한 게 정치라고 하는 것은 시대정신을 담아낼 수 있어야 한다고 봐요. 그러면 이 시대정신이 뭡니까? 윤석열 정권에 대한 심판이 시대정신인데 왜 국민들이 심판하겠습니까? 경제 폭망 아니에요? 우리가 지금 수출국가로서 세계 선두 국가가 됐는데 지금 경제 수출, 완전 폭망하고 있고 물가 오르고 있단 말이에요. 그러면 경제전문가, 윤석열 정권 경제 실패에 대해서, 실정에 대해서 얘기해야 되는데 과연 얘기했습니까? 저는 이전부터 확장적 재정정책을 통해서 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는 얘기를 꾸준히 해왔고요. 지역화폐 문제도 얘기해왔고요. 결국은 그래서 저는 이 윤석열 정권에 대한 잘못된 부분을 바로잡는 게 시대정신이기 때문에 그 시대정신을 담보하는 후보가 저 박성준이다,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기자]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 박성준 후보 만나봤고요. 할 얘기 많이 남았습니다. YTN 유튜브에서 이어갑니다. 오후 2시 반에는 국민의힘 이혜훈 후보 만나보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중성동을에서 달려라Y 조은지입니다.
제작 : 권남기 우철희
촬영기자 : 박재현 유준석
영상편집 : 연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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