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상임 공동선대위원장은 이번에 정부·여당의 폭주에 회초리를 들지 않으면 앞으로 2년 동안 이 나라 운영을 어떻게 해볼 도리가 없다며 마지막 한 표를 호소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오늘(9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번 선거가 끝나면 앞으로 2년 동안 큰 선거가 없으니 이번 의회만큼은 민주당이 1당이 되도록 만들어달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민주당이 꼭 잘했다는 건 아니지만, 이번 기회에 민주당이 심판하자는 내용 자체는 충분히 이해해달라며 반대 정당을 넘어 책임 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꼭 도와달라고 덧붙였습니다.
국민의힘이 정권 안정론을 내세우는 데 대해선 지난 2년 동안 안정적으로 할 형편이 안 됐느냐고 지적하며, 야당과 대화하며 국정운영을 했더라면 심판론이 이토록 크게 번졌겠느냐고 반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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