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현장영상+] 한동훈 "이재명 법정 앞 눈물, 반성 아니라 영업하는 눈물"

2024.04.09 오전 11:32
[앵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총선을 하루 앞두고 서울 지역을 돌며 유세를 하고 있습니다.

현재 중구·성동 선거구에 있는 왕십리광장에서 후보들 지원에 나섰는데요.

현장 연결해 한 위원장 발언 들어보시겠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저희가 경제적으로 금투세 폐지하겠다고 했고 서울경기 원샷으로 재편하겠다고 했고 국회 이전하고 재건축 규제 폐지하겠다고 했습니다. 정치적으로도 국회의원의 모든 특권을 폐지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실천할 겁니다. 복지에서 5세 무상보육 약속했고 자영업자에게도 육아휴직을 허용할 것이고 부과세 간이과세 기준을 2억으로 높일 겁니다.

그리고 부가세율도 낮출 겁니다. 저희가 이런 정책, 좋은 정책할 수 있게 해 주십시오. 그러기 위해서 투표장으로 나가주십시오. 저는 그리고 윤희숙은 일하는 척, 반성하는 척, 민심 생각하는 척 하지 않습니다. 진짜 그렇거든요. 우리는 척할 시간도 없고 그럴 생각이 없습니다.

오늘 지금 이재명 대표는 서초동 법원에 가 있습니다. 그 앞에서 기고만장하게 죄 짓고 법원 가서 재판받는 사람이 후보자들 이름 하나하나 불러가면서 선거운동했습니다. 그리고 법정 앞에서 이재명 대표가 눈물을 보였다고 합니다. 여러분, 그건 자기 죄에 대한 반성의 눈물이 아니라 자기 살려달라는, 자기를 살려달라는, 국민에게 자기 살려달라는 영업하는 눈물입니다. 거기에 속으실 겁니까? 여러분, 사실 우리도 눈물이 납니다, 피눈물이 납니다. 나라가 망할까 봐 걱정되고 책임감이 느껴져서 눈물이 납니다.

우리는 우리의 눈물은 우리를 지켜달라는 게 아닙니다. 이재명 대표처럼 자기 죄 짓고 자기 지켜달라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나라를 지키고 싶고 여러분을 지키고 싶어서 눈물이 납니다. 지금 외국에 사시는 분들 중에서 나라가 망할 것이 두렵고 우리 미래 세대에게 죄를 짓지 않기 위해서 비행기표 사서 투표하러 오신다는 분들도 계십니다. 여러분, 그 마음입니다. 그 한 표입니다. 그 한 표면 나라를 구할 수 있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구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 그 마음으로 모여주십시오. 그 마음으로 모여주십시오. 그러지 않으면 우리가 10년, 20년 뒤에 바로 이 12시간을 후회하게 될 겁니다. 그 12시간에 우리가 나라를 지켰다고, 나라를 지켰노라고 우리의 후손들과 우리 서로 만나서 자랑스럽게 서로를 칭찬할 수 있어야 되지 않겠습니까? 여러분, 이 12시간입니다. 충무공께서 12척의 배로 나라를 구하시지 않았습니까? 우리에게는 12시간이 있습니다. 여러분께서 나서주십시오. 나라를 구해주십시오. 저희와 함께 나서주십시오. 저희가 끝까지 싸우겠습니다.

여러분, 지금부터입니다. 지금부터입니다. 나서주십시오. 200석 가지고 조국, 이재명 같은 사람이 나라를 망치는 걸 상상해 보세요. 그때 이 사람들이 헌법 바꿔서 국회에서 사면권 부여한 다음에 자기들 셀프사면 하는 거 우스워 보이십니까? 이 사람들이 안 할 것 같으세요? 뭐든 하는 사람들 아닙니까? 그때 어떻게 하실 겁니까? 그때 그러면 후회하시면서 거리로 나와서 시위하실 거예요?

아닙니다. 우리에게는 내일의 12시간이 남아 있습니다. 모두 모여주십시오. 주위에 전화해 주십시오. 연락해서 우리가 우리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지키자고 호소하고 응원하고 북돋아주십시오. 저희가 끝까지 함께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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