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3국의 연합 해상훈련이 어제부터 이틀 동안 제주 남방 해상에서 진행된 가운데, 훈련에 참여한 핵 추진 항공모함이 이례적으로 3국 취재진에 공개됐습니다.
훈련 지휘를 맡은 크리스토퍼 알렉산더 미 해군 제9항모강습단장은 어제(11일) 핵 추진 항공모함 시어도어 루즈벨트함에서 기자들과 만났습니다.
이 자리에서 알렉산더 단장은 함께하는 동맹국들과 방어할 준비와 자세가 매우 잘 돼 있다고 설명하면서도 훈련을 공개한 배경에 북한이나 중국에 대한 견제 메시지가 있는지에 대해선 구체적인 답을 피했습니다.
이번 훈련에는 우리 해군의 이지스 구축함 서애류성룡함과 미 해군 이지스 구축함 3척, 일본 해상자위대 구축함 1척 등 모두 6척이 참여해, 북한 위협 등에 대비한 훈련 등을 진행했습니다.
공동 취재를 위해 구성된 한미일 3국 취재진은 일본 오키나와의 카데나 미군 공군기지에서 수송기를 타고 항모로 이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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