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 ON] 이재명 기소 후폭풍..."검찰의 수준 낮은 창작" vs "대한민국 최대 리스크"

2024.06.13 오후 04:50
■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 : 김재원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신경민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ON]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오늘 정치권 이슈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오늘의 김재원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신경민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여야의 강대강 대치가 예상했던 대로 21대보다 22대가 더 심한 것 같습니다. 5월 말에 22대 국회가 시작됐는데 지금까지도 여야가 손을 잡고 뭘 하는 모습을 보지 못했어요. 두 분이 워낙 정치권에 오래 계셨으니까 해법을 좀 나름 갖고 계실 것 같아서요. 먼저 신경민 의원님. 원내대표시라면 어떻게 푸시겠습니까?

[신경민]
지금 상황에서는 무조건 국힘당은 들어가야죠. 지금 국회를 개원하고 법률을 바꿔서 제1국회, 제2국회로 만들지 않는 한 그건 불가능하죠. 들어가야 합니다. 그리고 법사위를 내놓으라고 민주당한테 요구하는 것은 민주당이 그건 귓등으로도 안 들을 거예요. 그건 메아리가 없는 얘기고.

[앵커]
국회에 계실 때는 2당이 법사위를 가져가지 않았나요?

[신경민]
저도 법사위를 했는데. 법사위 할 때는 박영선 위원장 때 했어요. 그러니까 그때 야당 시절에 했는데요. 그런데 지금 법사위 가지고 이렇게 된 것은 김도읍 위원장 책임도 있습니다. 직전 위원장이 김도읍 위원장인데 김도읍 위원장이 철저하게 마크맨을 했거든요. 그러니까 법사위를 지금 민주당이 해야 될 이유는 몇 가지 있잖아요. 평론가들이 많이 말씀을 하셨는데 채 해병 문제도 있고 이재명 대표 건도 있고 해서 법사위는 무조건 해야 하는데 저렇게 해서는 절대로 국회가 열리지 않고요. 만약에 이 자세를 가지고 한다면 국회는 못 열립니다. 그럼 제1국회, 제2국회 한다는 건 불가능하고 그러면 법사위의 위상, 그걸 어떻게 할 것이냐를 가지고 여야가 만나서 얘기를 하는 그 방법은 하나 있어요. 법사위를 그러면 지금 자구 수정 그걸 가지고 거기서 딱 게이트키핑을 하는 거 아니겠어요. 이걸 가지고 그러면 국민들을 위해서 어쩌고 저쩌고 얘기를 해보자. 이건 가능하지만 법사위 안 주면 안 되겠다라고 만약에 여당이 버틴다면 그건 안 됩니다.

[앵커]
더 이상 버틸 수 없을 것이고.

[신경민]
이제는 안 돼요. 안 되면 들어가야 하는데 21대를 보면 그때 제헌절 때문에 그때도 협의, 합의가 된 건 아니거든요. 일단 다 가져가. 그랬는데 그때는 여야가 지금하고 반대였잖아요. 그러니까 가능하지만. 지금은 여당인데 다 가지고 우리는 특위로 할래, 그건 전략도 아니고요. 이건 아주 유치한 수입니다.

[앵커]
김재원 전 최고위원께서 원내대표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김재원]
신경민 의원님 말씀하시다시피 야당에서 생각하기를 국민의힘은 들어올 수밖에 없다. 아무리 발버둥쳐 봐도 지금 상황에서 별 수단이 없을 거다라고.

[앵커]
7개 상임위원장 받아라, 이렇게 요구하고 있고요.

[김재원]
더 나아가서 7개라도 받지, 지금 줄 때 받지. 그것도 좀 있으면 안 준다. 그런 정도로 놀려도...

[앵커]
원래 오늘 본회의 열어서 처리하려고 했는데 일단은 본회의가 아직은 열리지 않고 있습니다.

[김재원]
그만큼 궁색한 입장이거든요. 그러니까 국민의힘에서 뾰족한 수도 없고 지금 그렇다고 가만히 있을 수도 없고 농성만 할 수도 없으니까 특위도 만들어서 하는 이런 입장이잖아요. 그런데 이게 그러면 언제까지 갈 수 있느냐. 신경민 의원님은 7월 17일 제헌절 이야기하셨는데요. 그거보다 예를 들어 특검법을 민주당이 법사위에 상정했잖아요.

[앵커]
법사위에 상정했고 다음 달 초에 처리를 하겠다는 겁니다.

[김재원]
처리를 하면 대통령이 거부권 행사를 해야 되잖아요. 그러면 국회에 재의결로 넘어오잖아요. 그러면 그때는 꼼짝없이 들어가서 부결 버튼을 눌러야 된단 말이에요.

[앵커]
지금 108석이죠.

[김재원]
만약에 안 들어가면 재의결돼버리잖아요. 그러면 아무리 농성을 하고 특위로 하더라도 그때까지는 들어가야 하는데 그전에 그때까지 농성하다가 부랴부랴 본회의에 들어가서 이거 반대하러 들어온다. 이것도 얼마나 모양이 우스워요. 그러면 그전에 어떤 형태로든 계기를 만들어야 되거든요. 만약에 여당 원내대표라면 일단 지금 당장 야당 원내대표를 만나겠죠. 그래서 이런 식으로 가면 우리가 끝까지 좋지 못한 모습을 보이고. 그러면 언젠가는 민주당에게도 좋지 않은 때가 온다. 그러니 우리가 함께 좋은 모습을 보이기 위해서 지금부터 물밑 대화를 하자라고 해서 끌어내야죠.

[앵커]
추경호 원내대표는 오늘도 기자들하고 만나서 국회의장과 민주당이 의회 정치 복원을 위해서 용단을 내려줬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김재원]
용단 내릴 사람들이 아니죠. 왜냐하면 이재명 대표가 재판을 받고 있잖아요. 언제 교도소 갈지 모르거든요. 그러니까 법사위에서 특검법도 통과해야 되고 계속 공격을 해야 하는데 내놓을 수가 없어요. 그러니까 저렇게 이야기해도 민주당이 어떻게 나올지는 자명한 일이기 때문에 여당에서도 뭔가 움직여야 할 시간이 온 거죠.

[앵커]
7개 상임위라도 받아야 한다. 두 분 다 같은 의견을 주셨습니다. 알겠습니다. 어떻게 할지 지켜보겠습니다. 다음 이슈로 가겠습니다. 검찰이 대북송금 사건과 관련해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재판에 넘겼는데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1심 선고가 내려진 지 닷새 만이었습니다. 영상으로 만나보고 오겠습니다.

검찰이 대북송금 관련해서 이화영 경기도 평화부지사 유죄 판결 닷새 만에 1심에서 9년 6개월 나왔었죠. 이재명 대표를 기소했는데 예상했던 기소라고 보세요?

[김재원]
당연히 예상되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재판 과정에서 이화영 평화부지사의 행위, 그것이 이재명 대표의 방북을 위해서 처음부터 어떻게 기획이 되고 어떻게 추진이 되었고 송금이 어떻게 되었는지가 전부 다 드러났거든요. 그리고 그 증거 조사를 통해서 많은 분들의 증언과 관련 서류가 전부 뒷받침을 했어요. 그런데 이재명 대표는 그냥 단순히 나는 모르는 일이다. 또는 문서조작이다, 이런 주장을 하는 것뿐이지 실질적으로는 입증이 된 상태에서 유죄판결이 되었기 때문에 검찰은 지난해 9월에 영장이 기각될 당시에 다툼의 여지가 있다고 했지만 그것에 대해서 다시 법원에서 심리를 제대로 해 보고 다툼의 여지가 없는 정도로 입증이 되었기 때문에 이화영 부지사에 대해서 9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거든요. 그러면 이 점에 대해서 이제 기소하는 것이 맞죠.

[앵커]
신경민 의원께서는 검찰의 기소를 어떻게 보고 계시는 거예요? 지난해 9월에는 영장이 기각됐었단 말입니다.

[신경민]
영장 기각됐을 때 유창훈 영장전담판사가 여러 가지 혐의에 대해서 쭉 위증교사 부분은 소명된 것으로 봤거든요. 그건 곧 선고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올해 안에는 그건 나오게 되어 있고요. 그때도 유 판사가 그거에 대해서는 아무 문제가 없다라고 본 거고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다툼의 여지가 있다고 했는데 그걸 그 다툼의 여지를 이번에 사실 이재명 대표에 대한 재판은 물론 아니지만 이재명 대표와 관련된 것을 이화영 부지사를 하면서 다툼의 여지가 없다고 본 것이기 때문에 이게 1심 차원에서는 굉장히 큰 거고요. 9월 27일 새벽에 영장이 기각된 이후에 수원지검이 쭉 수사를 계속 해 온 것으로 알고 있어요. 그래서 그것을 연초에 선고가 나오는 시점이었는데. 이게 여러 가지 재판이 늦어진 거죠. 늦어지면서 6월 7일로 된 거죠. 그래서 검찰이 6월 7일을 굉장히 기다려왔다고 들었어요. 그래서 이 선고를 보고 결국은 검찰이 바로 지금 기소를 한 것이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더 이상 민주당에서 아무리 다퉈봐야 증명력 부분에서는 더 이상 할 얘기가 없고.

[앵커]
그런데 민주당에서는 여러 증거 가운데 취사 선택을 한 것 같다는 것 하나하고 또 국정원에서는 쌍방울이 주가 조작을 위해서 한 것으로 보인다는 국정원 자료가 있다. 이렇게 주장하고 있거든요.

[신경민]
그거에 대해서 판사 그 부분이 이번에 신 부장판사죠. 신 부장판사가 그 국정원 문건에 대해서는 유불리가 있는데. 이화영 전 부지사한테 불리한 부분을 많이 채택을 한 것 같아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 국정원 문건이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지금 현재 이 문건은 비밀로 분류가 돼서 이것을 본 사람은 아주 우리나라에 극소수이기 때문에 이거 가지고 판단할 수는 없지만 증명력은 판사가 인정한 거고. 증거능력 부분을 가지고 지금 다툼이 있기 때문에 뭐라고 얘기하기는 좀 힘듭니다.

[앵커]
그러면 민주당 같은 경우에는 지금 검찰의 창작 수준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이재명 대표가 직접 이야기하고 있고.

[신경민]
일단 1심에서는 신 부장판사는 증거 증명력이나 증거능력 면이나에서 분명히 그 부분에 대해서는 1심 수준에서는 분명히 태도를 밝혔기 때문에 이 부분을 가지고 2심에서 싸우는 건 있을 수 있어요. 그런데 1심 판결을 가지고 더 이상 이걸 가지고 다툼을 하기는 조금 어렵지 않나 생각이 되고요. 제가 하나 첨부드리고 싶은 것은 남북한관계법에 대해서 별로 주목을 하지 않는데. 이게 사실은 국제적으로 굉장히 큰 의미가 있습니다. UN의 대북제재가 있고 강대국들이 전부 다 대북제재를 어기는 쪽에 대해서는 페널티를 주고 있거든요. 미국 정부 같은 경우에는 만약에 대북 제재를 어기고 그러면 개인이나 법인에 대해서 엄청난 불이익을 줍니다. 국제무역에서 아주 퇴출시키는 조치를 매년 몇 건씩 취하고 있어요. 이렇게 되면 이게 지금은 기소 단계지만 기소와 1심 단계지만 만약에 이게 확정이 되면 우리나라의 굉장히 고위층, 그 당시에는 경기도 지사였고 지금은 야당 대표인 사람이 대북제재법을 어긴 거예요. 이건 국제적으로 큰 의미를 갖기 때문에 이것을 오히려 어떻게 보면 민주당 입장에서는 굉장히 치밀하게 대비를 해야 될 필요가 있는 겁니다.

[앵커]
민주당 입장에서는 치밀하게 대비를 해야 할 필요가 있다. 김재원 최고위원께서는 검찰에서도 일을 해 보셨으니까 더 잘 아실 것 같은데요. 검찰이 지난해 영장이 기각된 이후로 계속 수사를 해서 증거를 더 보충한 것으로 보인다고 하셨는데. 어떤 증거를 확보한 것 같습니까, 재판부에서?

[김재원]
그러나 어쨌든 이화영 부지사...

[앵커]
검찰의 증거를 어느 정도 인정했다는 겁니까?

[김재원]
이화영 부지사가 기소된 후에 수사한 내용에 대해서는 증거로 채택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검찰에서는 수사를 해서 공판 수행 과정에 훨씬 실체적 진실에 더 접근을 한 것이겠죠. 증거로 내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나 예를 들어 증인신문 과정에서 정황에 대해서 질문을 한다든가 이런 방식으로 훨씬 수사의 내용이 풍부해졌고 그에 대해서 재판에서도 더 실체적 진실관계가 더 드러나게 됐다는 것이고요. 조금 더 말씀드리자면 그 과정에 이화영 부지사는 당초에 범죄사실 전체를 시인하는 듯이 진술을 하다가 부인이 재판 과정에 개입을 하고 변호인을 바꾸고 그렇게 해서 앞에서 진술한 것을 번복하고 그러면서 앞에 진술한 내용은 연어회를 먹고 술을 마시게 해서 그때 속았다, 허위진술했다, 이런 주장까지 해 온 것인데. 이것이 전부 재판부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았거든요. 그런데도 그런 주장을 계속하면서 검사 특검을 하겠다. 검사 탄핵을 하겠다,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이니까 전체적으로 민주당의 정치적 쟁점 내지 정치적 주장이 전부 1심 판결에서는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이고 이재명 대표의 혐의사실에 대해서는 대부분 인정이 되어가는 그런 상황이 된 겁니다.

[앵커]
기소를 한 상황이고요. 정식 재판이 공식적으로 시작되지 않았고요. 앞서 재판부는 이화영 전 부지사 재판이기 때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좀 더 지켜봐야 될 것 같은데. 의원님, 지금 민주당 같은 경우에는 이미 검찰이 회유했다. 이화영 부지사를 회유했고 또 증거도 조작했다라는 의혹이 있는 만큼 특검으로 풀어야 한다고 해서 특검법 발의해 놓은 상황 아니에요?

[신경민]
발의했죠. 이것도 빨리 국회가 원구성이 돼서 정상화돼서 처리를 하려고 하는 중요한 이유 중의 하나이기 때문에요. 일단은 이화영 재판에서 증명력을 인정하고 증거능력 부분을 어떻게 된 건지를 들여다봐야겠다는 게 민주당의 입장이거든요. 이게 기소가 됐기 때문에 앞으로 재판에서 굉장히 큰 쟁점이 될 거예요. 그러니까 여러 가지를 가지고 싸워야 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검찰의 신뢰를 흔들어야 되는 것이 현재로써는 민주당의 주요한 전략 중 하나입니다.

[앵커]
이재명 대표 입장에서 보면 지금 4개의 재판을 받게 됐잖아요. 4개 재판을 받게 됐는데 이번에 기소한 검찰청은 수원이기 때문에 서울, 수원을 계속 왔다갔다해야 될 정도로 당대표 수행하기가 어려운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더라고요.

[신경민]
그 지적은 오래된 지적 중의 하나인데요. 이미 이재명 대표가 당을 확실하게 장악하고 있기 때문에 재판을 구체적으로 따지면 일주일에 4번은 아니고요. 이 점 얼마 정도 됩니다. 왜냐하면 한 달에 한 번 열리는 재판도 있고 2주에 한 번 열리는 재판도 있고 그래서. 사실은 정확하게 얘기를 하면 일주일에 2점 몇 회인데. 어떻게 보면 4개가 같이 겹치는 때가 있을 수는 있죠. 그러나 그렇게 따지면 그냥 숫자상으로 일주일에 4번이다라는 것은 그렇게 큰 의미는 없습니다.

[앵커]
재판이 4개 있습니다.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하고 대장동, 성남FC, 백현동 묶어서 하나 있고 또 위증교사사건 있고. 대북송금 사건 이렇게 4건의 재판을 받게 됐는데요. 4건의 재판 가운데 이 대표 입장에서 가장 불안한 사건은 뭐라고 보세요?

[김재원]
형의 선고가 가장 많이 될 사건은 대장동, 백현동 사건일 겁니다. 그런데 엄청나게 중형이 선고될 가능성이 많죠. 그러나 그것은 거꾸로 그럴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재명 대표는 그냥 하염없이 끌고 가는 전략이기 때문에 오히려 시간적인 지연전술만 쓰면 되니까 괜찮고. 가장 제일 먼저 선고가 될 가능성이 높은 재판이 오히려 제일 두려울 수 있거든요. 저는 위증교사 사건이 제일 두려울 거라고 봅니다. 이것은 쟁점도 분명하고 지금 이미 주요 증인들은 다 증언을 끝낸 상태거든요. 지금 사실 오로지 시간 끌기용으로 신청한 것으로 판단되는 증인만 이재명 대표 측에서 한 6명 정도 신청을 해서 재판부에서 증인신문을 두고 있는데 이거는 아마 일반적으로 예상하기를 금년 내에 선고가 된다는 것인데요. 올 가을쯤 만약에 선고가 돼서 집행유예 판결을 받게 되면 그러면 항소심 대법원은 더 짧게 시간이 갈 거거든요.

그렇게 되면 이재명 대표는 대선 전에 집행유예 판결이라도 받으면 의원직을 상실하게 되고. 그러면 불체포특권도 없어지고 그렇게 되면 다른 재판부에서 법정 구속을 하면 구속될 수도 있고. 또 피선거권을 상실하기 때문에 대선주자로도 나갈 수가 없거든요. 그래서 제가 보기에는 선거법 위반 사건과... 선거법 위반 사건은 그러나 담당판사가 계속 뭉개고 있다가 사표를 내고 나가버렸어요. 그래서 재판이 그렇게 진척이 많이 되지 않았는데 위증교사 사건은 일반인들이 주목하지 않았지만 이재명 대표는 가장 머리가 아프고 가슴이 옥죄는 그런 사건이 되어 있고요.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작년에 영장을 기각한 판사조차도 소명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이미 수사기록상으로도 이건 범죄가 인정되는 것 같다라고 판사가 그렇게 의견을 밝혔거든요. 그래서 저는 이 재판이 제일 두려울 거라고 봅니다.

[앵커]
그런데 신경민 의원님, 4가지 재판 지금 1심 결과 나온 게 하나도 없고요. 다 무죄가 나올 수도 있는 것이고요. 그런데 이 4개의 재판 가운데 이 대표 입장에서 가장 불안한 사건은 뭐라고 보세요?

[신경민]
김 의원 지적이 맞아요. 위증교사는 증인 신청을 굉장히 많이 해서 단순한 사건임에도 불구하고 증인 신청 때문에 시간이 많이 끌어졌는데. 증인 신청도 거의 다 끝났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7월까지는 재판이 거의 끝나면 9월이나 8월은 재판이 거의 열리지 않기 때문에 9월이나 10월 내지는 아무리 늦어도 올해 안에는 1심 선고 결과가 나오게 돼 있습니다.

[앵커]
그러면 2심도 있고 또 대법원까지 가야 되잖아요.

[신경민]
그러나 1심이 나오면 그게 여러 가지로 정치적으로 압박이 있죠. 여론의 압박도 있고 당내 압박도 있고 당을 아무리 장악을 하고 지금 당헌당규를 바꾸고 그랬어도 모두 다 친명으로 이번에 공천이 일관돼서 친명으로 의원들이 원내가 짜여 있다고 해도 1심이 만약에 어떤 선고 결과가 나오느냐에 따라서 영향을 받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따라서 위증교사 재판이 제일 중요한 재판 결과가 될 겁니다.

[앵커]
여기까지 짚어보고요. 다음 주제로 가보겠습니다. 국민의힘 당대표 한 명에게 권한을 몰아주는 원톱 지도체제는 계속 이어가기로 정리가 됐고요. 그런 가운데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 출마 선언이 유력해 보인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습니다. 영상 보고 대담 이어가겠습니다.

오늘 발표됐죠. 경선 룰, 규칙이 확정됐습니다. 당원투표 100%에서 당원투표 80 그리고 여론조사 20%로 하기로 했어요. 그전에 김기현 대표 체제 들어설 때 당원 100%로 바뀌었는데 그전에는 여론조사가 30% 아니었나요?

[김재원]
7:3이었습니다.

[앵커]
지금은 8:2. 그렇다면 어떻게 봐야 되는 거예요?

[김재원]
당대표를 선출하는데 일반 국민들의 여론조사를 반영하는 것이 과연 맞느냐라는 것은 끊임없이 지적되어 오던 내용입니다. 그렇지만 한편으로 당원들에게만 과거에 오래 전에 우리 당이 전당대회 대의원 1만 명으로 당대표를 선출하던 때에 그때부터 당원들로만 당대표를 선출하니 일반 국민의 지지를 받지 못하는 당대표가 선출되더라. 또 그런 반사적인 반대 논리에 의해서 일반 국민들의 여론조사 결과를 반영하기 시작한 거거든요. 그렇게 오다가 이렇게 당원 100%로 회귀했다가 이번에 돌아왔는데요. 여러 가지 타협점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7:3으로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봤는데요. 그렇게 됐을 때 일반적으로 유승민 의원에게 좀 유리해지는 것 아니냐, 이런 문제제기를 하는 분들도 있었고요. 또는 과거 7:3에서 당원 100%로 간 것도 충분히 논리가 있었는데. 원위치해버리면 그 당원 100%는 굉장히 잘못된 결정이다. 무조건 잘못된 결정인데 돌아온 것이 되니까 그런 논란이 제기가 많이 되었다고 합니다.

[앵커]
황우여 대표 모습이 나오는데 황우여 대표가 부대표제 얘기도 했었잖아요. 그건 어떻게 된 거예요? 부대표제 하기로 했다가 다시 원상태로 당대표 중심으로 하기로 했는데.

[김재원]
정치권에서는 황우여 지금 비대위원장께서 어당팔이라고. 어수룩해 보여도 당수 8단이라고 불리는 분인데 저분이 저 이야기를 할 때는 뭔가 다른 배경이 있을 거다. 그러니까 당내 모든 분들로부터 공격을 당하는데도 끊임없이 주장하고. 심지어는 거의 백지화됐는데도 어제까지도 주장을 했거든요. 그것은 아마 나머지 쟁점이 논란이 되어서 중심이 되는 것을 흐리는 효과는 있었다고 봅니다.

[앵커]
집단지도체제인데 당대표 중심인데 당대표 유고시에 부대표가 당대표 역할을 하게 하도록 하겠다는 거였잖아요.

[김재원]
그 내용은 사실 집단지도체제의 단점과 단일지도체제의 단점을 합쳐놓은 거죠. 장점은 하나도 없고 우리 당이 집단지도체제를 하다가 단일지도체제로 간 것도 전당대회 1등하고 2등이 하도 싸워서 그거 보기 싫어서 단일지도체제로 간 건데. 1등과 2등을 뽑아서 맡겨놓으면 그게 되겠습니까? 그리고 만약에 한동훈 위원장이 당대표가 되어서 대선 1년 6개월 전에 사퇴를 하면 비대위로 간다, 이런 주장을 하는데요. 당헌당규는 그게 아니고 승계순위가 있어요. 그리고 과거에도 승계한 사례도 있고. 정몽준 대표가 승계한 적이 있거든요. 그 당헌당규는 그대로 유지가 되고 있고 더 나가서 전당대회를 다시 해서 당대표를 뽑아도 하등 문제가 없어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저런 주장을 하신 것은 아마 어수룩해 보이는 당수 8단의 묘미가 있었지 않을까.

[앵커]
그렇다면 지금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 출마 가능성이 거의 확실한 것 같다는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요. 여의도에 캠프도 차렸다는 얘기도 나오고. 그런데 이게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한테 유리한 거예요? 불리한 거예요?

[김재원]
저는 한동훈 위원장은 100% 당원 경선이든 8:2든 7:3이든 5:5든 큰 차이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주로 접촉해 본 대구경북의 당원들에게도 한동훈 위원장은 일반적으로 여론조사에서 등장하는 그 비율 정도의 지지도가 있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당원이 많이 반영되면 불리하다든가 또는 유리하다든가 그런 점은 아니고요. 다만 지금 출발하는 시기는 이런 지지도가 있지만 한 달 이상의 선거운동이 굉장히 긴 과정이고요. 당원이나 또는 나중에 여론조사에 참여하는 일반 국민들은 정치적으로 굉장히 관심도가 높은 분들이기 때문에 여론이라든가 또는 관심도가 굉장히 빨리 전파가 될 가능성이 있거든요. 그런데 한동훈 위원장은 자기 선거를 해 본 적도 없고 정치적으로 자신의 정치적 역량을 키울 만한 그런 계기가 별로 없었거든요. 총선 때도 전체적으로 정치 스타로서 등장한 거잖아요. 그래서 전당대회에 나와서 대표 경선을 할 때 TV토론을 한다든가 또는 쟁점에서 예를 들어 특검법에 대해서라든가 여러 가지 문제에 대해서 질문을 했을 때 또는 공격을 당했을 때 어떻게 반응하는가에 따라서 지지율이 하루에 10% 이상 차이가 날 수도 있거든요. 그래서 지금부터가 시작이라고 봅니다.

[앵커]
신경민 의원께는 앞서 유인태 전 사무총장이 오늘 라디오 인터뷰에서 내공을 좀 더 쌓고 나와야 한다,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 이런 이야기를 했어요. 이재오 이사장도 라디오 인터뷰에서 동생이라면 지금 출마하지 않는 게 좋겠다, 이렇게 충고해 주고 싶다고 했는데. 그렇게 보세요, 어떻게 보세요? [신경민] 지금까지 선거 이후 두 달 동안에 한동훈 위원장이 보여준 행보를 보면 처음에 안 나올 듯하다가 이제는 안 나오면 안 되게 됐죠. 안 나오면 바보가 되는 이런 상황이 되고. 안 나올 수가 없게 여러 사람이 만들어준 탓도 있고 본인도 외국으로 훌쩍 떠났다면 모르지만 도서관에서 저렇게 왔다갔다 하면 나오겠다는 얘기 아니에요.

[앵커]
SNS에 계속 글도 올리고 있어요.

[신경민]
그게 나오겠다는 얘기인데. 23일쯤이면 후보 등록을 하는 그 시점이 됐기 때문에 그전에 선언을 할 수밖에 없고요. 굉장히 급하게 되는 것이고요. 금방 김 의원이 얘기한 대로 한 달 동안 노출이 되잖아요. 이 노출 때 핵심은 윤한갈등을 어떻게 할 것이냐가 아마 핵심이 될 거고요. 윤한갈등의 핵심은 김건희 여사 문제랄지 채 상병 특검법이랄지 이런 굉장히 민감한 문제가 될 텐데. 이 부분을 한동훈 위원장이 윤한갈등 1, 2차 때처럼 어영부영 넘어갈 수는 없을 겁니다. 그런데 이걸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면 한동훈 위원장이 되더라도 굉장히 위태위태한 대표가 될 수밖에 없고요.

[김재원]
저는 거꾸로 말씀하신 대로 이번에 한동훈 위원장이 출마를 하지 않으면 정치권에서 지금까지 쌓은 자신의 정치적 자산은 다 날아간다고 보거든요. 그러니까 출마를 하는 것이 이제는 어쩔 수 없는 상황이 되었고요. 출마를 해서 대표 경선 동안에 한 달 넘는 기간 동안에 자신의 정치적 역량을 보여주고 평가를 받아서 당선이 되면 지금 옆에서 훈수 두는 분들 좀 더 내공을 쌓아라, 이런 이야기도 그것을 극복하는 과정이 선거거든요. 그런데 만약에 내공을 쌓겠다고 물러나면 없어지는 거죠, 자산이. 그래서 달려들어서 선거에 나와서 대표에 당선되면 그 모든 것을 보여주고 또 말씀하신 윤한갈등도 대표가 되었을 때 갈등을 해소할 수 있는 계기가 되거든요. 그런데 그것을 해소하지 못한다면 대선까지 가기도 쉽지 않을 거고요. 모든 것은 지금부터 한동훈 위원장의 역량에 따른 일이라고 봅니다.

[앵커]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이 출마 선언을 하고 나서 이제 본격적으로 전당대회를 시작하면 지역을 다 돌잖아요. 지역을 돌고 투표도 하고 그리고 자기 입장을 밝혀야 되는데. 윤한갈등을 비롯해서 채 상병 특검법 어떻게 할 거냐라는 질문이 갈 거예요. 그러면 답을 해야 될 거 아닙니까?

[김재원]
그런데 지금까지는 이재명 대표 공격만 했기 때문에 검사가 피의자 공격하는 거야 아주 쉬운 일인데 지금부터는 대통령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또 다른 주자들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당이 어떻게 가야 되는지. 지금 당장 국회에 들어가야 되는지, 들어가지 않고 버텨야 되는지. 또 특검법은 어떻게 할 건지, 이런 데 대해서 끊임없이 질문을 받을 텐데 그에 대해서 확실한 정리가 되어 있지 않으면 삐끗하면 안 된다는 거죠.

[신경민]
한동훈의 진면목이 지금부터 드러나게 되는 겁니다.

[앵커]
어떤 답변할 것 같아요? 채 상병 특검법에 대해서만.

[신경민]
일단은 민주당에 가까이 와줘야 할 겁니다. 그렇지 않고 용산을 편 든다거나 국힘당의 지금 입장으로 봐서는 한동훈 별거 없네라는 얘기가 금방 나올 겁니다.

[김재원]
그 부분은 저는 생각이 다른데요. 당원 8 대 일반 여론조사 2잖아요. 일반 여론조사도 우리 당 지지자 또는 무당층이거든요. 그런데 민주당 쪽에 가까이 가면 제2의 유승민이 되어서 급전직하로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신경민]
채 상병 거는 좀 다를 겁니다.

[앵커]
좀 지켜보겠습니다.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오늘 정치온은 김재원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신경민 전 민주당 의원과 함께 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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