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이후 우리나라가 낼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을 정하기 위한 12차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 5차 회의가 모레(10일)부터 사흘 동안 서울에서 개최된다고 외교부가 밝혔습니다.
4차 회의를 서울에서 개최한 지 약 2주 만에 다시 협상이 재개되는 겁니다.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회의 개최 주기가 갈수록 짧아지고 있어서, 양측이 분담금 규모와 인상률 책정 기준 등 핵심 쟁점에 대해 본격 협상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외교부 관계자는 주한미군의 안정적 주둔 여건 마련과 한미 연합방위태세 강화를 위한 방위비 분담이 합리적이어야 한다는 입장 아래 협의를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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