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신임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김용현 대통령 경호처장을 지명했습니다.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인선안을 발표했습니다.
정 실장은 김 후보자가 군 요직을 두루 섭렵한 국방·안보 분야 전문가라며, 특히 우리 정부 초대 경호처장으로 군 통수권자의 의중을 누구보다도 잘 이해하고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윤 대통령은 신원식 국방부 장관을 국가안보실장으로, 장호진 국가안보실장은 신설하는 외교안보특별보좌관으로 각각 내정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급변하는 외교·안보 상황 속에서 우리가 어떤 체제를 갖춰 대응해야 하는지 고민해왔고, 휴가를 거쳐 새로운 구상을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구체적으로 김용현 후보자 인선 배경에는 현재 국제 정세에서 외교보다 안보 전문가가 더 필요할 수 있다는 판단이 작용했고, 신원식 내정자는 높은 외교·안보 이해도와 뛰어난 소통 능력이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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