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미 7공군 "작년 말 F-16 추락은 GPS 관성항법장치 고장 때문"

2024.09.27 오후 03:31
지난해 말 주한미군 F-16 전투기 추락 사고는 위치정보시스템 GPS 관성항법장치 고장으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주한 미 7공군은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해 12월 11일 군산 공군기지에서 이륙한 F-16 전투기가 서해로 추락한 원인에 대한 조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미 7공군은 조사결과에서 항공기 내장형 GPS 관성항법장치가 고장 나면서 주요 비행과 항법 장비가 손실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당시 악천후 속에서 항공기를 통제하기 위해 비행 장비에 의존해야 하는 상황이었다며, GPS 관성항법장치가 고장 나지 않았다면 이 사고는 예방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당시 조종사는 비상탈출해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서해로 추락한 전투기는 완전히 파손됐습니다.

주한미군 F-16 전투기는 지난해 5월부터 올해 1월까지 약 8개월 동안 세 차례나 비행훈련 중 추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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