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떠나달라"는 의원 발언에...정몽규 "현대 가문 수백억 투자 기여 고려해달라"

2024.10.24 오후 05:53
오늘(24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이하 문체위) 국정감사에는 지난 22일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던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증인으로 참석했습니다.

문체위 소속 이기헌 의원은 "대한축구협회를 수십 년 이상 장악하고 있는 현대가의 행태를 이제 끝내야 할 때"라며 정몽규 회장의 사퇴 의사를 확인했습니다.

이어 "정 회장은 본인 저서의 마지막에 '어떤 자리에서 무슨 일을 하더라도 축구에 대한 고마움을 갚아 나갈 것'이라고 썼다. (그렇게 하려면) 이제 결단하고 축구협회를 떠나야 할 때"라며 압박의 수위를 높였습니다.

이에 정몽규 회장은 "굳이 말씀드리자면 현대가가 국내 축구계에 수백억을 매년 투자하고 있다. 이 부분을 고려해 말해달라"며 사실상 자진 사퇴 의사가 없음을 표명했습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당시 상황, 영상으로 만나 보겠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HOT 연예 스포츠
지금 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