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재명, 박단과 회동..."의대 정원 모든 가능성 열어둬야"

2024.10.26 오후 05:42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박단 의료공백 장기화 해소와 여야의정 협의체 참여 설득을 위해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과 비공개로 만났습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한 시간 반가량 이어진 회동에서 박 위원장은 '내년도 의대 증원 백지화' 요구라는 기존 입장에 변화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이 대표도 내년도 의대 정원과 관련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논의해야 한다고 공감을 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조 수석대변인은 이와 함께 이 대표가 국민 불편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정부의 전향적인 태도 변화를 촉구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박 위원장은 회동 이후 자신의 SNS에 이 대표와 현 사태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의료 문제 전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며 민주당과 앞으로도 종종 소통할 예정이라고 적었습니다.

그러면서 내년 봄에도 전공의들과 학생들은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며 2025학년도 의대 증원부터 철회해야 한다고 재차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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