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러북 군사협력의 본질은 권력을 유지하기 위한 지도자들 간의 결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APEC 정상회의 참석차 페루를 방문하고 있는 윤 대통령은 페루 일간지 '엘 코메르시오'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우리의 안보를 위협하는 러시아와 북한의 잘못된 행동을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러북 군사협력에 대해 미국과 나토 등 동맹·우방국들과 긴밀히 공조하면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윤 대통령은 김정은 정권이 추구하는 유일한 목표는 독재정권을 유지하는 것이고, 이를 위해 핵과 미사일로 체제 결속을 도모한다며 '비이성적 집단'이라고 규정했습니다.
페루 공식 방문 일정에 대해 윤 대통령은 중남미 유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인 페루와 호혜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협력을 업그레이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특히 국방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한국 기업들이 페루 해군 수상함 현지 생산과 육군 지상 장비 획득 사업의 전략적 파트너로 선정되는 진전이 있었고 페루의 전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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