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리마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정상회의 연설에서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협력 중단을 강력히 촉구하는 메시지를 낼 거로 보입니다.
윤 대통령은 한국시간으로 오늘(16일) 새벽, APEC 정상회의 첫 세션인 '초청국과의 대화'에서 내년 APEC 의장국 자격으로 연설을 합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러북 불법 군사 협력이 세계 질서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란 점을 강조하며, 군사 협력 중단을 촉구할 거로 보입니다.
또 자유롭고 안정적인 무역 투자 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계층 간 격차 완화와 관련한 협력 방안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APEC 정상회의 두 번째 세션인 정상 간 친목 행사에서는 혁신과 디지털화를 통한 취약계층의 경제활동 전환, 식량 문제 등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집니다.
윤 대통령은 차기 APEC 의장으로서 페루 전통 지휘봉을 선물 받고, 내년 경주 APEC에 각국 정상의 참석을 당부할 거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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