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처음으로 사흘 동안 진행된 박장범 KBS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선 박 후보자의 사장 추천 과정과 적격성을 두고 여야가 거듭 충돌했습니다.
야당은 KBS 앵커였던 박 후보자가 윤석열 대통령과 신년 대담 등에서 김건희 여사를 비호하기 위한 편파적인 방송을 했다고 주장하며 사장 자격이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반면, 여당은 박 후보자에게 큰 흠결이 없는데도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를 방탄할 목적으로, 사흘 청문회를 강행했다며 인민재판과 다를 게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청문회에선 박 후보자 인사청문준비단 직원이 KBS 기자에게 "답변을 하지 않는 전략으로 가고 있다"는 문자메시지를 보낸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는데,
국회 과방위는 사장 추천 과정의 적법성을 따져보겠다며 25일 KBS 이사회 현장검증 안건을 야당 주도로 의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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