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는 오늘 6·25전쟁 초기인 1950년 7월 중순 북한군 제6사단의 남하를 저지하기 위해 목숨을 바친 전몰철도경찰 14위가 안장돼 있는 '만세 보령지킴터'를 국가관리묘역(제17호)으로 지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철도경찰대 병력은 북한군의 남하를 저지하라는 명령을 받아 트럭을 타고 충남 보령 주산지역으로 침투하다가 북한군의 습격을 받아 6명이 현장에서 전사했고, 10명은 포로로 잡힌 뒤 희생됐습니다.
보령경찰서는 현재 현충일과 경찰의 날과 기관장 취임, 신입 경찰관 발령 때 묘역을 참배하고 있고, 매년 10월 말 한국자유총연맹 보령시지회 주관으로 합동 위령제를 거행해 오고 있습니다.
국가보훈부는 국가관리묘역 지정에 따라 앞으로 안내판 설치와 일부 파손된 묘비의 개보수와 함께 체계적으로 묘역을 관리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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