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계엄 사태 이후 공석이었던 국민의힘 원내사령탑에 이른바 '원조 친윤'으로 꼽히는 5선 권성동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당선 뒤, 대통령 탄핵안 표결 입장을 묻는 질문에 지금은 부결이 당론이기 때문에 이를 바꾸려면 의원 2/3 이상 동의가 필요하다며 의원총회를 통해 뜻을 모아보겠다고 답했습니다.
앞선 정견 발표에선 지난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를 언급하며 탄핵보다 무서운 분열을 막기 위해 자신이 나섰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당선 소감에선 당의 어려운 시국을 하루빨리 정비하고 조만간 있을지도 모르는 대선에 대비하는 태세까지 마치고 물러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당 소속 의원 108명 중 106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원내대표 경선에서 과반인 72표를 얻어 경쟁 상대였던 김태호 의원을 누르고 당선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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