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허은아 대표가 김철근 전 사무총장을 경질하면서 당 내홍이 심화하는 가운데, 이준석 의원이 허 대표의 책임 있는 사태 해결을 촉구했습니다.
이준석 의원은 자신의 SNS에, 최근 개혁신당 내 인사 관련 혼란은 대부분 관계자 판단이 일치하는 만큼 당사자가 바로잡고 신속히 '결자해지'하기를 기대한다며 이같이 적었습니다.
이어 당사자 체면을 생각해 구체적 이야기를 언급하지 않는 상황이고 하나하나가 다 드러나는 건 당을 위해 좋지 않다면서도, 거짓 해명이나 특정 개인에 대한 불필요한 악마화 등은 불가피하게 정정해나가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당 운영 방식 등을 놓고 이준석 의원 측근으로 분류되는 김 전 총장과 이견을 보여온 허 대표는 지난 16일 김 전 총장을 전격 경질했습니다.
이후 개혁신당 당직자 노조는 성명에서, 허 대표가 2기 지도부로 선출된 7개월여간 비전과 전략의 공백, 당보다 개인을 앞세운 '선사후당'의 정치가 지금의 사태를 몰고 왔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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