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레이 루덴코 러시아 아시아·태평양 담당 외무차관이 방북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루덴코 차관의 평양 도착 사실을 알리고 도착 당일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주북 러 대사 등과 함께 해방탑을 찾았다고 전했습니다.
러시아 외무부 관계자들이 북한을 방문한 것은 지난해 6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방북 수행단 일원으로 평양을 찾은 후 약 9개월 만입니다.
이번 루덴코 차관의 방북 목적은 1차적으로 지난해 북러가 체결한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대한 조약' 이행 점검 차원으로 분석됩니다.
이와 함께 최근 트럼프 미 대통령의 휴전 제안에 대한 러시아 측 입장을 북한에 설명하고 북한군의 러시아 추가 파병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 과정에서 우크라이나 내의 북한군 포로 송환 논의를 북한과 나눌 가능성도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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