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외교부, 서해 잠정수역 '중국 구조물' 항의..."단호한 입장 전달"

2025.03.18 오후 06:09
정부는 중국이 서해 한중 잠정조치수역에 철골 구조물을 설치한 것과 관련해 중국 측에 항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재웅 외교부 대변인은 해당 사건과 관련해 우리 정부는 중국에 단호한 입장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서해에서 우리의 정당하고 합법적인 해양 권익이 영향을 받지 않도록 범정부 차원에서 적극 대응해 오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외교부는 이와 관련해 주한중국대사관 관계자를 불러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우리 정부는 지난달 26일, 해양수산부 산하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해양조사선을 잠정조치 수역으로 보내 중국이 무단 설치한 구조물에 대한 점검을 시도했지만, 중국 해경과 민간 보트의 방해로 2시간 동안 대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서해 한중 잠정조치수역은 서해 중간에 한국과 중국의 200해리 배타적 경제수역이 겹치는 수역의 일부로, 양국 어선이 함께 조업하고 양국 정부가 수산자원을 공동 관리해 항행과 어업을 제외한 다른 행위는 금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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