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대행 "과격시위 등 불법행위에 엄정 대응"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과격 시위 등으로 인한 재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련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 대응해달라고 지시했습니다.

한 대행은 오늘 직무에 복귀한 직후 내린, 안보·치안 유지 및 재난관리를 위한 긴급지시를 통해 집회관리와 주요인사 신변보호, 다중운집 안전관리대책 등 사회질서 유지를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엄중한 상황 속에도 정부가 국정운영에 만전을 다할 것이라며, 전군의 경계태세 강화를 지시하고, 외교부에는 불확실한 국제정세 속 한미 공조와 우방국 협조를 공고히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발생한 산불과 관련해선 관계부처에 가용 병력과 자원을 총동원해 진화에 총력을 다하고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도 지시했습니다.

한 대행은 오찬을 겸한 국무위원 간담회도 열고 당면 현안을 보고받은 뒤, 정부가 아무리 어려운 여건에 놓여 있다고 해도 민생과 직결된 주요 현안을 속도감 있게 진척시키는 것이 내각의 사명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