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이 오늘 부산에서 역사적인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무역 전쟁으로 맞붙어 온 두 정상의 악수 순간, 전 세계가 지켜봤는데요.
먼저 화면으로 보시겠습니다.
정상회담이 열린 부산 김해 국제공항입입니다.
회담장 입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먼저 나와 시 주석을 기다리고 있고요.
이어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자 기다렸다는 듯 먼저 손을 내밀어, 두 정상이 악수를 나누는 모습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붉은색 넥타이를, 시진핑 주석은 남색 계열의 넥타이를 매고 나온 모습도 눈에 띄었고요.
트럼프 대통령은 짧은 인사 뒤 시 주석에게 이런 농담도 건넸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우리는 매우 성공적인 회담을 하게 될 것입니다. 의심의 여지가 없어요. 하지만 시 주석은 굉장히 터프한 협상가입니다. 그건 좋은 소식이 아니에요. 우리는 서로를 잘 압니다.]
자리를 옮겨 정상회담장에 두 정상이 앉아 있고요.
양측에는 미중 무역전쟁의 맞상대들이죠,
미국 측에선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등이,
중국에선 차이치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왕이 외교부장 등도 나란히 얼굴을 맞대고 자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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