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한중정상회담이 열린 당일 특수작전부대를 시찰하고, 무력 강화 의지를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어제(1일), 인민군 제11군단 지휘부를 방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의 11군단은 소위 '폭풍군단'으로 불리는 최정예 특수작전부대로, 상당한 규모가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 파병되기도 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부대 내 혁명사적관을 돌아보며 전군을 이 부대처럼 싸우면 반드시 이기는 강군으로, 영웅군대로 만들자는 것이 당의 의지이고 염원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상황별 군사행동 계획을 보고받은 뒤 특수작전 역량을 강화발전 시키기 위한 전략적 방침과 중요 과업들을 제시했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전투원들의 훈련을 참관하고 세상에서 가장 저열하고 비열한 적수라는 언급을 했지만, 한국이나 미국을 직접적으로 언급하거나 적대감을 드러내진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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