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내일부터는 용산 대통령실을 떠나 청와대에서 근무합니다.
대통령실은 이 대통령이 앞으로는 청와대에서 국정 현안 전반을 다룰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대한민국 국가수반을 상징하는 봉황기도 내일 0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내려지고, 같은 시각 청와대에 게양됩니다.
대통령 집무실이 다시 청와대로 바뀌는 건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임기를 시작한 지난 2022년 5월 이후 3년 7개월 만입니다.
대통령실 직원들의 업무 공간은 3개 동으로 구성된 여민관에 마련됐는데, 이 대통령은 비서실장과 정책실장, 안보실장 등 핵심 참모들과 같은 여민1관에 주로 머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직원 업무동인 여민관과 500m가량 거리에 있어서 권위적이고 업무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는 본관 2층 집무실은 정상회담 등 공식 행사 때 사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통령실은 청와대 주변에 설정한 경호 구역을 최소화해 국민 불편을 줄이고, 대통령 일정 등에 대한 온라인 생중계도 더 늘려,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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