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재영 "장한 싸움 엔딩? 결국 지방선거 대패...싸움만 있고 물밑 대화조차 없어"

2026.01.28 오후 07:45
[YTN 라디오 김준우의 뉴스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7:00~19:00)
■ 방송일 : 2026년 01월 28일 (수)
■ 진행 : 김준우 변호사
■ 대담 : ☎ 이재영 국민의힘 강동을 당협위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김준우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체제에서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제명 조치가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 서울 당협위원장 21명은 최고위는 한동훈 징계 철회하고 한동훈 대표도 책임을 직시하라라는 성명을 냈는데요. 21명의 당협위원장의 입장 한번 들어보기로 하고요. 국민의힘 이재영 강동을 당협위원장 연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위원장님 안녕하세요.

◆ 이재영 : 안녕하세요.

◇ 김준우 : 21명의 배현진 의원, 박정훈 의원 포함해 가지고 21명의 당협위원장 입장을 냈는데, 정확하게 제가 봤을 때 꼭 친한계 이런 분들만 있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정확히 아예 징계를 징계도 하지 마라 ,그냥 통합으로 가자 이런 건가요?

◆ 이재영 : 그렇죠. 아까 말씀해 주신 분은 친한계만 있었던 건 당연히 아니고요. 예를 들어 저만 해도 친한계는 아니니까요.

◇ 김준우 : 네 그러시죠.

◆ 이재영 : 다만 지방선거를 앞둔 이 상황에서 당이 분열되는 모습을 보면서 도대체 당이 지방선거를 어떻게 치르려고 하나에 대한 우려를 표명한 것이고, 앞서 말씀하셨듯이 ‘징계를 하지 말아라’ 저희는 징계를 하지 않는 것이 맞다고 봐요.

◇ 김준우 : 그러면 그냥 사과를 한동훈 대표가 하고, 그다음에 당에서는 징계 절차를 밟지 않은 정치적 해법을 주문한다?

◆ 이재영 : 그렇죠. 당은 이걸 묻어두기에는 지금까지 장동혁 대표를 포함해서 소위 말해 진행해 온 과정이 너무 많을 테고, 이거를 저희는 요구를 하는 입장에서는 일단 해제하라 그리고 결과적으로는 정치적으로 해결을 하라는 건데, 그 부분에 있어서는 장동혁 대표와 한동훈 대표, 이 두 사람이 해결해야 될 문제겠죠. 그것이 성명이 오가는 건지, 직접 만나는 건지, 사과가 필요한 건지 그것마저도 본인들이 정치적으로 인간적으로 해결해야 되는 일이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듭니다.

◇ 김준우 : 너무 강대강이다 보니까, 만나라 이런 주문들을 하시는데, 오세훈 시장도 오늘 SNS에 그런 글을 썼잖아요. 보니까 단식할 때 응원 지지 방문도 안 하고, 지난 주말에 집회도 하고, 이런 반응을 보이면서 장동혁 대표가 마음을 굳힌 것 아니냐는 분석도 있는 것 같은데, 의원님이 보시기에 이거는 예고된 파국입니까? 아니면 갈수록 상황이 악화되고 있는 겁니까?

◆ 이재영 : 지금까지는 말씀하신 대로 한동훈 대표에 대한 징계를 하지 말라는 것이 한동훈 대표는 잘못이 없다고 얘기하는 것이 절대 아닙니다. 방금 말씀하신 두 가지 지점만 보더라도 아쉬운 부분이 있죠. 왜 당 대표가 목숨 걸고 한다는 단식에 찾아갔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라는 생각도 아쉬움도 남아 있고, 사과를 그때 했을 때도 다른 모습을 취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도 있습니다. 다만 한동훈 측에서는 그런 얘기도 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예를 들어 장동혁 대표가 24시간 국회에서 발언을 했잖아요. 필리버스터 그때, 한동훈 대표가 기억나기로는 ‘수고했습니다’ 라는 메시지를 보냈잖아요. 그럼 유화적인 메시지를 보냈을 때 장동혁 대표도 그거에 대한 화답을 했었으면 어땠을까? 그래서 과거 불과 한 2-3주만 지켜보더라도 아쉬운 지점들은 있어요. 그것이 결코 마음에 안 드나 장외 집회하니까 나는 화가 날 만큼 났고, 더 이상 못 참겠다는 식의 약간은 감정 섞인 듯한 그런 결정을 내리는 거는 본인들한테도 안 좋고, 더 큰 부분은 이걸 지켜보고 있는 국민들에게 얼마나 큰 실망감을 안겨줄까 여기에 대한 우려를 하고 있습니다.

◇ 김준우 : 친한계의 태도에 대해서 아쉬움을 토로하시는 분들 많지만, 역으로 예를 들면 김종혁 전 최고위원이요. 이분은 원래는 당원권 2년이었는데, 정직. 윤리위원회에서는 탈당 권고로 더 센 형이 나왔단 말이죠. 그러다 보니까 친한계 쪽에서는 봐라 그냥 우리를 쳐내기 위한, 모든 것은 절차와 시일에 불과하고 이미 확고부동한 거 아니냐고 하면서 더 이렇게 나가는 것 같다는 느낌도 많이 받거든요. 그래서 이런 거에 대해서는 장동혁 대표 체제도 확실히 문제 있다 이런 생각을 하시는 분들도 많은 것 같은데, 위원장님 어떻게 보십니까?

◆ 이재영 : 장동혁 대표가 이렇게까지 할 일인가라는 생각은 저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제 나왔던 성명서에 제 이름을 올린 것이고요. 다만 정치라는 건 우리가 늘상 얘기하는 게 명분을 만들라는 부분이 있잖아요. 김종혁 전 최고에 대한 당 윤리위의 사항이 이거는 진짜 장동혁 대표가 한동훈 대표를 제명하기 위한 그냥 거침없는 행보라고 할지언정, 한동훈 대표 측에서도 여기에 대한 유화적인 정책을 메시지를 과거에 보냈던지, 아니면 물밑에서도 서로 대화를 할 수 있는 장은 충분히 있지 않겠습니까? 그런 활동들이 없던 걸로 파악하고 있어요. 일단 겉으로는 우리가 정치를 보면 서로 진짜 죽일 듯이 싸우더라도 그 아래에서는 누군가는 서로 대화를 하는 경험을 저희가 많이 해봤는데, 지금 상황은 그런 부분이 하나도 없는 거죠. 정치적으로 뭔가를 해결하고자 하는 양측의 어떤 행동도 없기 때문에, 지금의 모습을 바라보는 유권자들뿐만 아니고 당원들, 그리고 저희 같은 사람들이 이거의 엔딩시나리오는 뭘까. 그럼 최소한 다가오는 지방선거에서 우리는 성공할 수 없다 이런 거 아니겠습니까?

◇ 김준우 : 실제로 당협위원장들 특히 수도권에서 보수 정당의 위기감이 되게 클 거라는 생각이 드는데, 그러면 하나는 왜 이렇게까지 장동혁 대표는 말하자면 몰아내는가. 결국은 보수의 한 지류에서는 원류라고 제가 얘기 안 하겠습니다. 탄핵도 억울하다. 이것을 자기 지지 기반으로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이 결국은 있고 보수 유튜버에 휘둘린다 이런 이야기들이 있는데, 옛날에 원래 원팀으로 같이 일하던 분들이니까, 이해가 안 갈 때도 있거든요. 의원님 보시면 어떻습니까?

◆ 이재영 : 지금의 장동혁 대표와 한동훈 대표의 벽돌, 세력 간의 충돌 이렇게 보시는 분들도 없지 않아 있습니다. 중요한 건 뭐냐면 그렇게 과연 인식이 되고 있느냐. 저는 그렇게 보지 않아요. 이건 두 사람의 이름밖에 나오지 않는 대결 구도예요. 당이 잘 가기 위해서 보수 진영이 앞으로 재건을 하기 위해서, 다양한 의견들이 있을 수 있을 만큼 거기에서 건전한 경쟁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장동혁 대 한동훈이라는 이름만 나오거든요. 결국에는 왜 두 사람이 그렇게까지 친했다가 이렇게까지 서로 못 죽여서 안달인지는 모르겠으나, 최소한 두 사람이 감정적으로 이걸 부딪히는 게 아닌가라고 사람들은 생각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 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두 사람이 해결하라는 요구를 저희는 할 수 있는 거예요.

◇ 김준우 : 둘 다 너무 법률가적으로 모든 것을 대하고 있다?

◆ 이재영 : 그런 비판도 없지 않아 있죠.

◇ 김준우 : 알겠습니다. 그래서 저희 시사 방송에서는 진짜 제명하면 탈당 당한 거니까, 신당 창당은 어렵더라도 결국 무소속으로 대구나 이런 데서 보수에 대해 인정받는 무소속 출마 시나리오를 많이들 점치거든요. 그게 어떻게 보면 더 심한 격돌이 될 수도 있고, 어떤 분은 이번 선거는 쉬고, 그냥 보수 전국 각지에서 한동훈 대표를 원하는 국민의힘 후보들을 지지 유세를 다니면서 이 시기를 보내야 된다. 이런 양당 간의 결정으로 가지 않겠냐. 이렇게까지 그다음 수를 생각을 하는데, 의원님 보기에는 이 자체를 무조건 막아야 된다. 내일 제명이 나와도 이걸 철회하라고 어느 정도 움직임을 보이는 게 당협위원장들의 흐름입니까? 어떻습니까?

◆ 이재영 : 일단 일어나지 않은 일에 대해서 철회하라는 얘기까지 할 수 있는지는 잘 모르겠고요. 내일 결정이 내려지면 철회라는 단어도 아마 묻히게 될 정도로 둘이서 아마 굉장히 격하게 부딪히지 않겠습니까? 한동훈 대표가 어떤 행보를 할지, 방금 말씀하셨던 무소속으로 시장에 출마하든, 보궐 선거 국회의원으로 출마를 하든, 너무나도 많은 시나리오들이 있기 때문에, 그거에 대해서 뭐가 더 타당성이 있다고 얘기할 수는 없겠지만, 한 가지 확실해 보이는 거는 최소한 지금부터 지방선거까지는 한동훈 대표는 장외에서 계속해서 이런 모임을 모집을 할 것 같고, 투쟁하는 모습을 보일 것 같고요. 그럼 결과적으로는 뭐냐, 시나리오 A, B, C가 있다 하더라도 그 끝에는 결국엔 전국 선거 지방선거의 대패가 아닐까라는 우려를 가지고 있습니다.

◇ 김준우 : 그렇군요. 서울시 당협위원장 모임 말고, 초재선 모임인가요? ‘대안과 미래’라고 하는 연구 모임에서도 계속 제명 철회를 주장을 하고 있잖아요. 국민의힘 내부에서 이분들은 보면 기사 보면, 개혁신당과 연대를 모색하는 보폭을 따로 가져가는 것 같은데, 개혁신당은 계속해서 적어도 탄핵 관련해서는 더 이상 얘기가 안 나왔으면 좋겠다. 사과할 건 사과해라. 윤석열 정부에 대해서, 그런 건 단호한 것 같거든요. 이 문제가 돌파가 될까요? 장동혁 체제에서?

◆ 이재영 : 이준석 대표의 한 지난 2-3주의 행보를 보면 오히려 장동혁 대표하고 거리를 좁히는 행보를 하지 않았나요?

◇ 김준우 : 그렇기도 하네요.

◆ 이재영 : 오늘 한동훈 대표의 제명권이 터져 나오고, 방금 말씀하셨던 21명인가의 국회의원들 모임을 통해서 개혁신당은 뭔가 연대가 있을 수 있다 이런 얘기가 나오기는 하는데, 그거는 현실적으로 매우 힘들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일단 거기 대안과 미래에 계신 분들도 현역들이 꽤 있으시지 않습니까? 그분들 다 공천을 하셔야 되는 분들이고, 지방선거에 뛰셔야 되는 분들이에요. 본인들이 맡고 있는 지역에서 지방선거를 해야 되는데 개혁신당으로 할 수 있을까요? 그거는 정치적 셈법만 간단하게 계산해도 쉽지 않은 결정입니다.

◇ 김준우 : 알겠습니다. 참 국민의힘 당명 개정한다고 하고, 강경도 다시 정리를 한다는 보도들이 있습니다. 실제로 추진을 하고 있는 것 같고, 그런데 김종인 비대위 시절에 만들었던 다소 좌회전했던 강령들을 다시 우향우하는 쪽으로 간다는 이야기들이 보도에 있는 것 같은데요. 이 흐름에 대해서는 건국, 반공, 산업화 이런 단어들이 들어가고, 기본소득 삭제 이렇게 가고 있는 것 같은데, 위원장님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 이재영 : 제가 김종인 위원장 시절에 강령이 새로 개정할 때 참여를 했었거든요. 그래서 그 내용들을 잘 알고 있는데, 저희가 좌클릭했다고 얘기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저희는 저야말로 진짜 실용적이었고 폭을 넓혔다고 생각을 하는 그런 내용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그걸 믿고 있고요. 아직 최강령을 보지 못했기 때문에, 단순히 몇 개의 키워드 말씀하신 산업화, 반공산주의, 건국 이런 것만 가지고 이것이 완전히 우클릭했다 라고만 평가하기에는 아직 이를 것 같긴 한데, 다만 이런 건 있습니다. 저희가 4차 산업화 얘기 많이 하잖아요. 그럼 산업화라는 게 꼭 나쁜 건 아닐 수도 있지 않습니까?

◇ 김준우 : 네

◆ 이재영 : 근데 거기하고 어울려서 저희가 굉장히 힘들게 했던, 말씀드렸던 기본 소득. 저희는 기본 소득을 이재명 대통령의 기본 소득이 아닌 4차 산업화를 맞이하면서 필요한 기본 소득을 얘기했던 거였거든요. 그런데 그런 것이 앞뒤가 맞지 않거나 했을 때 그러면 방금
말씀하셨듯이 이거는 미래를 위한 디자인이 아닌 진짜 우클릭만을 위한 그런 강령이 아닌가라고 의심할 수 있겠죠. 개인적으로 당명 개정도 반대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당명 바꾸면 합니까? 사람들이 바뀌지 않는데.

◇ 김준우 : 그렇군요. 단어 자체보다는 맥락적으로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는 강령이 되느냐, 아니면 단순히 정체성만 강조하는 강령이 되느냐에 따라서 평가를 달리 할 수 있을 것 같다 이런 말씀으로 이해하면 되겠죠? 그리고 마지막으로 오늘 윤영호, 권성동, 김건희 1심 선고가 나왔습니다. 구형이나 유무죄와 관련해서 여러 가지 입장들이 나뉠 것 같은데, 의원님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 이재영 : 일단 영부인 지위 활용해서 명의 청구를 했다는 그 말은 굉장히 울림이 있었다고 생각을 해요. 명품 백 두 개랑 목걸이, 그렇죠? 명품 백은 인정을 했지만 목걸이는 끝까지 부인하지 않았습니까? 거기에 대한 부분을 재판부가 결정을 했다고 생각하고, 연이어서 권성동 의원 것까지도 2년을 선고받지 않았습니까? 여기서 한 가지만 말씀드리고 싶은 거는 예를 들어 명태균 사건 같은 경우에 저희는 꾸준히 주장해 왔습니다. 명태균이라는 사람은 거의 사기꾼이다. 그리고 명태균이라는 사람은 그 지역 기반을 두고 굉장히 장사를 해오던 사람이기 때문에, 절대로 이 사람과 저희는 가깝게 밀접하게 일을 하지 않았다는 게 큰 틀에서의 주장이었거든요.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재판부가 현명한 판단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고요. 다만 도이치모터스 같은 경우에는 처음 윤석열 정권이 시작할 때부터 이거는 굉장히 큰 논란거리였죠. 그 당시에도 특검에 대한 요구가 많이 있었습니다. 그 특검을 하는 게 낫지 않느냐. 그걸 정면 돌파하자라는 의견이 많았었거든요. 오늘 이 판결을 보면서 그때 차라리 우리가 진짜 정면 돌파를 특검이라는 걸 통해서 했으면 더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았을까 아니면 최소한 우리가 우려했던 상황은 아니지 않았을까 라는 그런 아쉬움이 든 부분이 있어요.

◇ 김준우 : 알겠습니다. 위원장님과의 인터뷰는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이재영 : 감사합니다.

◇ 김준우 : 지금까지 이재영 전 의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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