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 대통령, SNS에 ’부동산’ 폭풍 메시지..."집값 안정 반드시 성공"

2026.02.01 오후 09:56
[앵커]
부동산 시장을 잡겠다는 의지를 거듭 강조하고 있는 이재명 대통령이, 주말에도 밤낮을 가리지 않고 SNS에 글을 쏟아냈습니다.

집값 안정에 반드시 성공하겠다며, 야당의 반박과 언론의 우려를 강하게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홍민기 기자입니다.

[기자]
부동산 정상화는 과거 계곡 정비 사업, 코스피 5천 달성보다 훨씬 쉽고 더 중요하다고 했던 이재명 대통령.

’그러면 왜 아직 못 했느냐’는 야당 비판이 이어지자, 늦은 밤 다시 SNS에 등장했습니다.

유치원생처럼 말을 제대로 못 알아듣는 분들이 있어 자세히 설명한다며, 사람들의 놀림거리가 될 만큼 불가능해 보였던 사업도 이뤄낸 것처럼,

집값 안정은 그보다 더 어렵지도 않고 훨씬 더 중요하며 무슨 수를 써서라도 성공할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국민 다수가 지지하는 정당한 정책이 있고, 정부는 이를 행사할 의지도 있으니 여기에 맞서면 손해를 본다며 기회가 있을 때 다주택을 해소하라고도 적었습니다.

오는 5월 9일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를 다시 확인하며, 투기 세력에 사실상 ’최후통첩’을 날린 겁니다.

[이 재 명 / 대통령 (지난달 27일 국무회의) :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면제는) 올해 5월 9일이 끝이다, 이건 이미 명백하게 예정된 거 아닙니까? 새로 시행령을 고치지 않는 한, 그냥 끝나는 거죠.]

이 대통령은 7시간 뒤 아침엔, 다주택 규제로 인한 부작용을 분석한 기사를 공유하며 언론이 대체 왜 이렇게 망국적 투기를 편드는 거냐고 강하게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이 대통령의 부동산 관련 메시지는 지난달 23일부터 이어지고 있는데, 최근엔 1,200자를 넘을 정도로 길어지고, 수위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 대통령의 SNS 메시지에 대해, 정책 일관성과 실현 의지 강조, 의제 활성화 등의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도 SNS를 통해, 우리 국민의 재테크 수단이 부동산에서 주식으로 넘어왔다며, 이미 바뀐 패러다임을 정착시켜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정부가 부동산 투기 수요 억제에 총력을 다하는 가운데, 부동산에 쏠려 있는 투자 심리를 주식시장으로 돌리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YTN 홍민기입니다.

영상편집 : 이은경
디자인 : 임샛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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