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장예찬 "송언석 입장에 '尹절연' 내포...배현진 징계 취소? 아동 가족에 사과부터 해야"

2026.02.19 오후 08:07
[YTN 라디오 김준우의 뉴스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7:00~19:00)
■ 방송일 : 2026년 2월 19일 (목)
■ 진행 : 김준우 변호사
■ 대담 : ☎ 장예찬 국민의힘 여의도연구원 부원장

- 尹 무기징역에 무거운 마음...더 낮은 자세로 임해야
- 장동혁, 다양한 분들 아우러야 하는 위치, 입장 신중할 수밖에
- 장동혁-송언석 하루 시차 두고 입장 발표...진정성 느껴질 것
- 송언석 입장, 尹과의 절연 내포하고 있다고 봐야
- 보수유튜버 영향? 민주당이 좌파 유튜버와 더 밀접한 관계
- 장동혁 입장? 단어 하나하나에 집착하고 왜곡하는 분들 있어
- 尹 1심 선고로 중요 국면 일단락...이제 李정부 심판의 시간
- 3월부터는 李정부 경제 심판...선거까지 판세 바꿀 수 있어
- 배현진 징계 취소? 먼저 해당 아동 가족에 사과하는 성의 보여야
- 친한계 징계와 국힘 방향 아무 관계 없어...일종의 물타리
- 한동훈, 제명에 대해 가처분도 못해...이길 자신 없다는 뜻
- 당명 개정? 올드해보이지만 '자유'와 '공화'로 결정 예상
- 당명 개정? 소장파 요구에 따른 것...일종의 몸부림
- 부산에 주진우 출마 공식화...다이나믹한 경선 예상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김준우 : 4부는요 국민의힘 여의도연구원 장예찬 부원장 연결합니다. 부원장님, 안녕하세요.

◆ 장예찬 : 네, 안녕하세요. 장예찬입니다.

◇ 김준우 : 오늘 윤석열 전 대통령 1심 선고가 있었습니다. 내란죄로 ‘무기징역’을 받았는데요. 이 사건 관련해서 부원장님 개인적인 소회 총평 부탁드립니다.

◆ 장예찬 : 당연히 무거운 마음이고요. 재판이 계속 이어지겠지만 우선 이번 1심 판결로 인해서 오늘 송언석 원내대표가 당을 대표해서 입장을 낸 것처럼, 국민의힘 구성원 모두가 나름의 책임을 통감하고 있고. 장동혁 대표도 내일 아마 입장 발표가 있지 않을까 예상이 됩니다만, 저희가 그동안 여러 번 거듭해서 과거에서 벗어나 미래로 가겠다는 말씀을 드렸는데. 이제부터는 보다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과거에서 벗어나, 미래로 나아가 국민의 삶을 책임지기 위한 노력을 더 낮은 자세로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김준우 : 송언석 원내대표는 말씀하신 대로 입장을 냈는데, 장동혁 대표는 아직 입장을 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오늘 선고가 나는 것은 원래 정해진 것이고. 결론은 무죄 아니면 유죄잖아요? 보통 이런 경우에는 두 개 다 써 놓는 것도 이상하지 않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입장을 못 내는 것에 대해서 ‘의아하다’라는 비판이 있습니다. 어떻게 보세요?

◆ 장예찬 : 일단 큰 틀에서 송언석 원내대표의 입장이 당의 전반적인 입장과 다르지 않다고 보고요. 다만 장동혁 대표 같은 경우는 당 대표로서 저희 당의 지지층이나, 또는 이번 1심 판결에 공감하지 못하는 분들 다양한 분들의 마음까지 아우르면서 국민의힘이 미래로 나아가겠다는 메시지를 내야 하기 때문에 조금 더 신중한 고민을 할 수밖에 없고요. 오늘 입장을 못 냈다는 것이 아니라 더 명확한 언어로 장동혁 대표의 구상을 알리고, 국민의힘에 나아갈 방향성을 전해드리기 위해서 숙고를 거듭하고 있다. 그리고 많은 언론에서도 관심을 가지겠지만 내일 장동혁 대표가 입장을 밝히게 되면. 이것이 어떻게 보면 하루 더 고민한 것이기 때문에 더 무겁게 생각하고, 더 많이 고민한 결과임을 진정성 있게 받아들여지지 않겠습니까? 그런 차원에서 송언석 원내대표가 오늘 입장을 내고, 내일 하루의 시차를 두고 대표가 전체 당을 통할하는 입장으로서 이번 선거에 대한 여러 가지 의견을 밝히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 김준우 : 네. 송언석 의원 입장문을 보면 ‘헌정 질서를 위협하고 파괴하는 과거, 현재, 미래의 그 어떠한 세력, 어떠한 행위와도 단호히 선을 긋겠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이것을 ‘윤어게인과의 절연’이라고 해석을 할 수 있는 건가요? 아니면 그 표현을 굳이 피한 건가요? 진짜 잘 모르겠어서 질문을 드리는 거거든요?

◆ 장예찬 : 명확하게 그런 의미를 내포했다고 보고 있고요. 국민의힘에 책임 있는 당직자나 정치인 중에 누군가 방송에 나와서 ‘우리가 윤어게인을 하겠다’라고 말한 분이 없지 않습니까? 어떻게 보면 그게 장동혁 대표나 지도부를 흔들기 위한 공격용 프레임이었던 측면도 있고. 장동혁 대표도 거듭 여러 번 본인이 직접 비상계엄 해제 표결에 참석을 했었고, 과거에서 벗어나 미래로 가겠다는 입장을 수차례 밝힌 바 있습니다. 다만 정치인의 언어가 본인들이 원하는 단어를 그대로 안 써줬다고 해서 충분히 해석이 되고, 그런 의미가 내포되어 있음에도 ‘왜 이 단어를 안 썼냐. 이건 진짜가 아니다’라고 하는 건 무리한 비판을 위한 프레임이라는 생각도 들기 때문에. 송언석 원내대표의 입장에 우리 앵커님께서 질문해 주신 그런 의미 등은 충분히 내포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 김준우 : 네. 근데 보수 유튜버 혹은 극우 유튜버로 평가받는 전한길 씨나 고성국 씨 이런 분들 같은 경우는 확실하게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끈끈한 관계 이런 거를 더 강조하는 입장인 것 같아요. 그래서 이런 분들이 당내 여론 지형에 상당히 많은 영향을 주고 있다고 하는 분석들이 있고. 그게 ‘장동혁 대표에게 정치적 부담으로 다가온다’라고 하는 이야기들이 있는데. 이러한 분석에 대해서 부원장님은 어떻게 보시나요?

◆ 장예찬 : 말씀하신 보수 유튜버마다 요즘은 각각의 의견이 달라지고 있는 추세이거든요. 저희가 어려운 시절에 처해 있다 보니 여러 의견이 분화되는 과정이 있습니다. 다만 민주당도 소위 말하는 좌파 유튜버, 극좌 유튜버들의 음모론이나 이런 것에 많이 부화뇌동하고. 심지어는 대통령실 비서실장이나 국회의장 등이 좌파 유튜버에 출연하는 등 저희보다 훨씬 더 유튜버와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 모습을 보입니다. 장동혁 대표나 지도부가 특정 유튜버의 의견에 휘둘리거나, 그 의견을 지나치게 의식한다고 보기에는 ‘오히려 민주당이 좌파 유튜버들과 가지고 있는 밀착 관계가 훨씬 더 심한 것 아니냐’라는 말씀도 드리고 싶고요. 어느 유튜버들과의 의견과 무관하게 내일 장동욱 대표가 입장을 내게 된다면, 당원들 모두 당직의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당 대표의 입장대로 우리가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김준우 : 그런데 이야기하신 대로 국민의힘 공식 당직에 계신 분들은 ‘수차례 사과를 했다’ 이런 얘기들을 하고. ‘꼭 그 표현을 안 쓰더라도 그런 의미를 담았다’라는 이야기들을 많이 하세요. 근데 오세훈 시장 같은 경우 오늘 ‘절윤을 얘기하면 분열이 생긴다고 하는 분들이 있는데, 그게 아니고 절윤는 피해갈 수 없는 보수의 길이다’라고 더 세게 얘기를 하고 있거든요? 특히 선거를 직접 치러야 되는 서울시장 현역 입장에서 나름대로의 절박한 호소 같은데. 이렇게 더 직접적으로 표현을 하지 않으면 이 문제가 계속 반복돼 오는 것 같단 말이죠. 그래서 이번에야말로 1심 선고가 난 김에 조금 더 직접적인 표현을 쓰는 거를 생각해 볼 순 없을까요?

◆ 장예찬 : 예를 들면 저 같은 경우는 지난달에 저의 페이스북에 ‘윤어게인이 아니다’라는 말을 직접적으로 썼습니다. 그로 인해서 제가 일부 보수층에게 많은 항의와 비판을 받기도 했었는데요. 그런데 당 대표라는 위치에서는 우리 지지층의 스펙트럼이 굉장히 넓지 않습니까? 다양한 생각을 가진 분들이 국민의힘에 모여 있는데. 최대한 많은 분들을 껴안고 선거 승리로 나아가기 위해서 지위가 무거운 만큼 단어나 표현에 신중을 기할 수밖에 없는 입장, 그게 어떤 면에서 보수 통합을 위한 고민이 담겨 있는 입장이라고 선회를 하고 있고요. 그런 차원에서 장동혁 대표가 이미 수차례 ‘우리는 과거에 연연하지 않는다’, ‘과거에서 벗어나 미래를 가고 있다’라는 표현을 계속해서 써왔습니다. 그런데 말씀하신 것처럼 오늘 선고가 있었기 때문에 내일의 입장 표명에서 어떤 수위의, 어떤 표현이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단어 하나하나에 집착해서 장동혁 대표의 진위를 당 내에서 왜곡하거나, 부족하다 어떻다 공격하는 것은 우리가 스스로 민주당이 만든 프레임에 말려들어가는 길이 아닌가. 저도 내일 어떤 수준의 입장 표명이나 표현이 담길지를 전혀 예상하지 못합니다만, ‘장동혁 대표가 어떤 입장을 낸다면 당원들이나, 당직자나, 출마하실 분들도 그 입장의 토대 위에서 이제는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서 이슈를 전환하고. 민주당이나 이재명 정부의 여러 가지 경제 실정을 지적하기 위한 방향 전환에 한마음 한 뜻으로 노력을 해야 될 필요가 있지 않나’ 하는 생각 정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 김준우 : 근데 이번에 설 연휴가 있었잖아요? 이 전후로 해서 다양한 언론에서. 또는 여론조사 업체에서 자체 조사를 통해서 지방선거 민심과 관련돼서 조사를 했는데. 최근에 보면 확실하게 국민의힘은 답보 상태에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센 투쟁이라고 해야 될까요? 센 싸움을 장동혁 대표는 계속 하고는 있는데. 단식이라든지, 24시간 필리버스터라든지. 그렇긴 한데 지지율은 계속 답보 상태입니다. 그래서 ‘절윤이 아니면 중언으로 나아갈 수 없다’라고 하는 견해들을 분석하시는 분들을 많이 얘기하고. 그리고 장예찬 부원장이 얘기하듯이 보수 통합을 위해서 다 끌어안고 가다 보니까 불가피하다라는 입장이 있는데, 선거는 3개월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기존의 보수 대통합 노선만 가지고 과연 승부가 날까’라는 의구심이 들기는 하거든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장예찬 : 당연히 ‘더 명확하게 우리가 과거에서 벗어나겠다라는 의지를 확고하게 보여주는 게 필요하다’라는 의견도 귀 기울여 듣고 있습니다. 그 말에도 일리가 있다고 생각을 하고요. 다만 어떻게 보면 2월에 예정된 선고까지는 국민들께서 지난 정부의 비상계엄이라는 사건에 대해서 판단하고 심판하는 기간이었다면, 오히려 이 선고가 났기 때문에 그 결과를 떠나서... 물론 2심과 3심이 남아 있습니다만, 가장 중요한 국면이 일단락된 것 아니겠습니까? 그럼 저희가 기대하는 것은 2월 말, 3월부터는 지난 1년 동안 이재명 정부가 과연 경제를 잘 했는가. 부동산을 잘했는가, 물가 안정이나, 관세 문제, 환율 문제를 잘했는가. ‘본격적으로 이재명 정부의 경제 성적표에 국민들의 눈길이 옮겨가는 시간’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 과정에서 국민의힘이 더 많은 노력을 경주해야 되겠지만, 저희는 3월부터가 이재명 정부에 대해서 국민들이 본격적으로 평가하는 기간이 시작됐다. 그러면 3, 4, 5월은 선거 판세가 뒤바뀌기에는 결코 짧지 않은 시간이라고 기대하고 보고 있습니다.

◇ 김준우 : 알겠습니다. 그러면 그 와중에 전열을 재정비를 해야 될 텐데요.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이슈도 있지만, ‘친한계’와의 이슈가 여전히 살아 있습니다. 제가 살아 있다고 얘기 드린 이유는 오늘 ‘대안과 미래’ 당내 소장 모임이라고 해야 될까요? 어쨌든 그 모임에서 ‘배현진 서울시당 위원장에 대한 징계를 취소해 달라’라고 하는 입장을 냈어요. 그래서 이렇게 했을 때만이 봉합을 하고 갈 수 있는 거 아니냐, 풀고 갈 수 있는 거 아니냐 이런 이야기인 것 같은데. 이러한 입장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 장예찬 : 당 대표와 최고위에서 다시 의논해서 결정할 일이지만, 우리가 과거에서 벗어나 미래로 가자는 것과 윤리위의 독립적 기구가 아동 사진을 게시했다는 명확한 이유로 징계 내린 것이 왜 같은 수준에서 논의되어야 하는 문제인지는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대안과 미래’에서도 차라리 하나의 입장만 집중해서 냈으면 더 효과적이지 않았겠는가 하는 생각이 들고요. 이 징계 최종 결정이 어떻게 날지 모르겠지만, 그 이전에 당사자인 배현진 의원도 해당 아동의 가족에게 직접 연락해서 사과하려는 노력 정도. 그런 성의를 보이는 게 하나의 해결책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고요. 우리가 과거에서 벗어나는 것, 소위 말해서 과거 정부의 잘못에서 벗어나 미래로 나아가는 것과, 명확한 잘못에 대해서 윤리위에서 책임 소재를 따지는 것을 물타기해서 섞으면 안 되거든요. 저희가 미래로 나아간다고 해서 친한계든 누구든 잘못해서 징계 받았는데 그걸 다 없애주는 게 미래로 나아가는 건 아니잖아요? 그건 원칙도 기강도 없는 모습이기 때문에. 그 두 가지는 조금 분리해서 구분해서 볼 사안이라고 생각합니다.

◇ 김준우 : 근데 한편으로는 미래를 나가고, 대여 투쟁을 선명하게 하면서 지방선거를 준비하겠다라고 하는 게 큰 틀의 그림이나 프레임 같다는 게 느껴지는데. 근데 친한계는 ‘잘못에 대한 확실한 평가다’라고 얘기를 하시는 것 같아요. 한동훈 대표든, 배현진, 김종혁 최고든. ‘그러면 왜 같은 잣대가 친윤계나 윤석열 전 대통령한테 똑같이 적용되지 않는 느낌을 받는가’라고 하는 질문이 나올 수밖에 없을 것 같거든요?

◆ 장예찬 : 윤 전 대통령은 아시는 것처럼 지난 대선 국면에서 이미 탈당을 했고요. 형사 사법 절차에 의해서 오늘 1심 선고라는 데까지 이르렀습니다. 이미 탈당한 분에 대한 당 차원의 징계를 하라는 게 친한계의 요구인지... 그건 똑같이 등치시키기에는 무리가 있는 주장인 것 같고요. 한동훈 전 대표나 김종혁 전 최고위원, 배현진 의원 같은 경우는 친한계라서 징계를 받은 것이 아니라, 각각의 징계 사유가 명확하기 때문에 징계가 의결된 것이고요. 자신이 있다면 그분들 누구라도 가처분을 걸어서 법원에서 이 징계가 부당하다고 다투면 되는데. 적어도 가장 핵심적 사안이 되는 한동훈 전 대표 같은 경우는 법원의 가처분조차 못하고 있는 상황 아닙니까? 그러면 이걸 법원에 가져갔을 때 내용적으로든 절차적으로든 이길 자신이 없다는 뜻이거든요. 우리가 과거에 단절하는 것과 소위 말하는 한동훈 전 대표의 문제에 대해서 당의 원칙을 세우는 것은 제가 거듭 강조하지만 ‘구분된 전혀 별개의 사안’입니다. 친한계가 자꾸 이 두 가지를 물타기해서 ‘과거 단절할 거면 친한계 징계도 다 취소하고 다 봐줘’ 이건 말이 안 되는 거죠. 그거는 명확하게 구분해야 될 사안이라고 생각합니다.

◇ 김준우 : 알겠습니다. 국민의힘 같은 경우 분위기를 바꿔보기 위해서 당명 개정을 추진한다고 하고. 후보들이 이번 주에 발표된다고 들었던 것 같아요. 최종 당명은 3월 1일 날 발표된다고 하는데, 어떤 당명들을 검토하고 있는지 여의도 연구원에서 이 부분과 관련해서는 전혀 관여를 안 하나요?

◆ 장예찬 : 저희가 기본적인 여론 조사 등을 수행하지만, 당 대표와 사무총장께 직보하는 체제이고요. 언론 보도로 많이 알려진 것처럼 ‘자유’나 ‘공화’ 같은 어떤 가치를 드러내는 단어들을 당원들이 많이 선호하시는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조금 낯설고 올드해 보일지 몰라도, 가치가 명확히 담겨 있는 정당명이 100년을 간다고 보기 때문에. 최종적인 선택은 결국 다시 한 번 더 우리 당원들의 투표에 맡겨지겠지만, 매년 철마다 트렌드를 따라가는 그런 정당명이 아니라 확고부동한 가치를 지향하는 정당명으로서 단기간에 선거 승패와 무관하게 100년 이상 갈 수 있는 그런 당명을 개정하기 위해서 다들 머리를 맞대고 있고요. 일각에서 ‘당명만 바꾼다고 뭐가 바뀌냐’라는 비판도 합니다. 물론 일리가 있고 뼈 아픈 비판입니다. 하지만 당명 개정이라는 건 처음에 ‘대안과 미래’ 의원님들이 장동혁 대표에게 요구했던 부분이거든요. 대표가 소장파 그룹의 요구를 받아서 어렵사리 전 당원의 동의를 받아 진행하고 있는 일이기 때문에. 당명만 바꾸는 것이 아니라 당명도 바꾸고, 당의 정당 정책이나, 철학이나, 원칙도 바꾸고 뭐 하나라도 더 바꿔보려는 몸부림의 과정으로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김준우 : 네, 알겠습니다. 지방선거가 다가오는데 아무래도 접전 지역으로 생각하시는 데가 ‘서울’이랑 ‘부산’일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둘 다 현역 단체장이 국민의힘 소속인데. 저희 게스트나 패널 나오시는 분들은 ‘서울의 승산이 갈수록 떨어져서 현역인 신동욱 의원이나 나경원 의원 이런 분들이 굳이 배지를 던지고 나갈 것 같지가 않다.’ 그래서 ‘의외로 싱겁게 경선이 끝날 것 같다’ 이런 분석들도 많이 하거든요? 이런 입장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시나요?

◆ 장예찬 : 서울 같은 경우는 저도 최근에 부동산을 한번 돌아다녀봤는데 전세가 실종된 현상이 이재명 정부에서 나타났기 때문에. 3월 이후 부동산 전국이 본격화되면 설 명절 내내 이재명 대통령도 부동산 이야기만 하셨잖아요? 저희가 아무리 어려운 상황이지만, 민주당이 승리를 장담하기 힘든 부동산 가격 앞에서 염치가 있다면 민주당이 후보를 내기도 어려운 선거라고 봅니다. 그래서 도전할 의사가 있는 분들 ‘안 될 선거라서 경선에 뛰어들지 않을 거다’ 그런 전망에는 선뜻 동의하기 힘들고요. 부산 같은 경우는 초선에 주진우 의원이 도전 의사를 사실상 공식화했기 때문에. 상당히 재미있고 다이나믹한 경선이 펼쳐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민주당 같은 경우는 이미 정원오 구청장과 전재수 전 장관으로 후보가 일찌감치 결정된 감이 있다면, 국민의힘은 다양한 후보들의 박진감 넘치는 경선을 통해서 결국 인물 경쟁력으로 승부를 봐야 되고요.

◇ 김준우 : 알겠습니다. 부원장님 오늘 말씀 시간 관계상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장예찬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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