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사태로 중동 분쟁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당정이 국회에 모였습니다.
현지 체류 중인 교민 귀국편 확보와 경제 영향 관련 대응책을 논의했는데요.
국회로 가봅니다. 박정현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앵커]
당정 간담회 주요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과 외교부 담당 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아침 당정 간담회가 열렸습니다.
모두발언에서 민주당은 현지에 2천 명 넘는 국민이 체류하고 있는 거로 추정된다며 안전한 귀국길 확보를 주문했습니다.
또 '제2의 오일 쇼크' 우려 속 수출국인 우리로선 장기적인 경제 영향도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며, 선제 대응 필요성에 입을 모았습니다.
민주당 내에선 이란 사태에 메시지를 자제하며, 어느 정도 거리를 두는 기류도 감지됩니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 YTN에, 여당이 앞서 나가는 모습을 보이긴 조심스러운 대목이 있다고 선을 그었는데요, 주가 추이 등 여파에 주목하는 표정입니다.
국민의힘도 이란 현지 우리 교민 안전과 실물 경제 파장 등에 신속한 대응을 강조하면서 상황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한편으론 이번 사태를 고리로 정부의 안보정책 기조 변화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미국이 대중 압박 전략 연장선에서 중국 핵심 우방국들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는 가운데 최근 불거진 한미동맹 균열 우려가 국민 불안을 키울 수 있단 지적입니다.
아울러 정부의 무모한 대북 유화책이 북한 도발을 불러올 수 있다며 억지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앵커]
여야 상황도 살펴보겠습니다.
국민의힘이 본격적인 장외투쟁에 돌입한다고요.
[기자]
네, 국민의힘은 오늘부터 다시 거리로 나섭니다.
앞서 민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한 '사법 3법'에 대해, 대통령 거부권 행사를 압박하는 차원입니다.
송언석 원내대표 아침 회의에서 권위주의 체제로 퇴보한 헝가리와 폴란드, 그리고 이재명 정권과 공통점은 개혁을 빙자해 사법을 파괴하고 독재의 길로 들어섰단 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사법 독재 3법을 반드시 막아야 한다며 야당에 힘을 모아달라고 거듭 호소했습니다.
첫 일정은 '대국민 호소 도보 투쟁'입니다.
오후 2시쯤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을 출발해 신촌과 서대문, 광화문을 거쳐 청와대까지 3시간 동안 걸으며 최대한 많은 시민과 만나 사법 3법 위헌성을 알린단 구상입니다.
당 지도부는 앞으로 2주 동안 집중 투쟁을 벌인단 계획인데 전국 순회 집회 등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에 민주당은 무책임한 자기 도피다, 맹비난했습니다.
대미투자특별법을 비롯한 더 이상의 국회 의사일정 진행에 차질이 있을 땐 상임위원장 재배분을 포함 중대 결심하겠다, 이미 경고도 남긴 바 있는데요.
민주당 원내 관계자, YTN에 야당이 위원장을 맡은 상임위 운영률이 처참한 수준이라며 당내에선 위원장을 전부 민주당이 가져와야 한다는 의견도 적잖은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행정통합을 둘러싼 여야 기 싸움도 여전합니다.
민주당은 최소한 국민의힘이 먼저 TK 통합에 오락가락한 데 사과하고 대전-충남 통합에도 찬성 당론을 가져와야 한단 입장 확고하고요.
국민의힘은 핑계 그만 찾고 빨리 법사위를 열어 TK 통합부터 처리하라고 맞서고 있습니다.
오전 여야 원내지도부가 다시 한 번 만나 이견 정리에 나서는데요.
행정통합 추진 일정에 따라 지방선거 후보군 교통정리도 불가피한 만큼 여야 눈치싸움이 치열한 분위깁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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