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성주 사드 발사대 모두 떠나...중동으로 향한 듯

2026.03.11 오후 01:47
사드 기지에 있던 발사대 6대 모두 떠나
사드 반출 전후 오산 공군기지 미 대형수송기 포착
사드, 알래스카 미 공군기지 거쳐 중동 간 듯
[앵커]
경북 성주에 배치된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드 발사대가 기지에서 떠나는 모습이 확인됐습니다.

발사대 6대가 모두 빠져나간 뒤 오산 공군기지에 있던 미국의 대형 수송기들이 우리나라를 출발했는데 모두 중동으로 향한 것으로 보입니다.

김문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3일 새벽 고고도요격미사일, 사드가 배치된 경북 성주군 초전면입니다.

마을에 설치된 CCTV에 발사대 6대가 계속 빠져나가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성주 사드 기지에는 발사대 6대로 구성된 1개 포대가 배치됐는데, 모두 기지를 떠난 겁니다.

목적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발사대 모두 중동으로 향한 것으로 보입니다.

사드 반출 전후 미 7공군 사령부가 있는 오산기지에는 미군의 C-17과 C-5 대형 수송기들이 집결한 것으로 파악됐는데, 오산기지에서 출발한 일부 수송기는 알래스카 기지를 거쳐 대서양을 넘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성주 기지에서 반출된 사드와 함께 오산 기지에 있던 저고도 요격미사일, 패트리엇 일부도 중동으로 향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중동 내 미군 기지에 대한 이란의 미사일 공격이 강화되자 순환배치에 나선 모습인데, 국방부는 연합방위태세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정빛나 / 국방부 대변인 : 주한미군 임무는 우리 군과 굳건한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해서 한반도와 역내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는 것이고…]

최근 미국의 워싱턴포스트도 성주 사드 포대 일부가 중동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전하는 등 전쟁이 장기화할 경우 주한미군 전력이 계속 빠져나갈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주한미군 자산 반출에 따른 안보 공백 우려에 대해 우리 국방비가 북한의 연간 GDP의 1.4배이고 재래식 군사력은 북한을 압도한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김문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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