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윤희석 "이진숙? 韓 피해 재보궐 출마...주호영, 장동혁 사퇴 압박? 무소속 출마 명분"

2026.03.23 오후 07:40
[YTN 라디오 김준우의 뉴스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7:00~19:00)
■ 방송일 : 2026년 3월 23일 (월)
■ 진행 : 김준우 변호사
■ 대담 : 이동학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철근 전 개혁신당 사무총장


- 주호영은 괘씸죄, 이진숙은 반응 좋지 않아 보호 차원으로 컷오프
- 주호영, 장동혁에 '사퇴' 압박...명분 삼아 무소속 출마 가능성
- 이진숙, 한동훈 대구 출마 피해 재보궐 나갈 가능성...공력 없어
- 대구시장에 유영하? 박근혜 걸릴 것, 추경호 가능성 커
- 장동혁 영향력? 이정현 마음 바꾸지 못해, 큰뜻 없을 것
- 박형준 시장 측에 손현보 목사 아들? 스팩트럼 넓게 가려는 것


- 주호영 이진숙 컷오프? 한마디로 '한동훈 대구 출마 방지용 공천'
- 6선 주호영만 컷오프, 혼자 고립되는 상황...나올 가능성 낮아져
- 한동훈 수성 출마? 이진숙으론 안돼, 의외의 인물 내세울 것
- 대구시장 추경호 가능성...내란 재판 선거 때까진 안 할 것


- 주호영 컷오프? 마지막이라 불태울 것...사퇴 후 대구시장 도전
- 대구시장 유영하 가능성 있어, 국힘 상식적으로 행동하지 않아
- 이정현, 이번에도 후퇴하면 진짜 집으로 가야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김준우 : 네 김준우의 월요일 코너죠, 정치덕후 시간인데요. 오늘은 이동학 전 민주당 최고위원,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그리고 김철근 전 개혁신당 사무총장. 스튜디오에 세 분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 김철근, □ 이동학, ■ 윤희석 : 안녕하십니까.

◇ 김준우 : 주말 사이에 또 국민의힘 공관위가 많은 활약을 해서 저희의 발제 고민을 덜어주셨습니다. 주호영 국회 부의장과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을 이정현 위원장이 컷오프를 했습니다. 사실 생각 못했던 수긴 한 것 같고, 이게 어디로 흘러갈지 굉장히 궁금한데요. 세 분 분석이 궁금합니다. 먼저 윤희석 대변인부터.

■ 윤희석 : 네, 여론조사 1~2등이라고 볼 수 있는 분을 컷오프를 했는데... ‘더 큰 데 쓰기 위해서 그랬다’는 거 처음 들어본 얘기예요. 원래 컷오프는 자격이 안 되는 사람 걸러내는 거잖아요? 이런 판단은 도대체 어떤 근거에서 하느냐 그런 원칙적인 얘기가 있을 거고. 그렇게 되면 이유에 대해서 우리가 생각을 해보잖아요. 주호영 의원에 대해서는 소위 말하는 ‘괘씸죄’ 이런 얘기가 돌고요. 왜냐하면 지도부를 많이 공격하고, 이정현 위원장도 공격했으니까. 그다음에 이진숙 위원장에 대해서는 이런 얘기가 있더라고요. 이분이 ‘고성국 씨랑 대구 시내 돌아다니는 거 보니까 반응이 별로 안 좋더라’. 그래서 ‘만약에 후보가 됐는데 김부겸 전 총리가 상대 후보로 나올 경우에는 당선이 어렵지 않느냐’ 그래서 보호해야 된다는 차원에서 컷오프 한 게 아니냐 이런 얘기도 있는데. 이 모든 건 이정현 위원장께서 아실 테니 밝혀지리라고 봅니다.

◇ 김준우 : 김철근 총장님, 어떻게 보셨습니까?

○ 김철근 : 국민의힘의 공관위가 하는 걸 보면 뭘 하는지 모르겠어요. 뭘 의도하고 이렇게 하는지를. ‘일단 기본적으로 컨셉이 없고 방향도 없다’. 그다음에 변화, 혁신 얘기를 하는데 어느 방향으로 변화와 혁신을 할 건지. 새로운 인물? 오케이. 그런데 그 새로운 인물이 ‘윤어게인’이면 그게 변합니까? 혁신입니까? 지방선거를 앞두고 가장 먼저 지도부가 해야 될 것은 안 하고 자꾸 이상한 꼼수로 뭘 해보려고 하는데 그건 불가능한 일이거든요. 제가 봤을 때는 완전 갈팡질팡, 우왕좌왕만 하고 있지. 예를 들면 특정 지역에서는 특혜를, 특정 지역에서는 안 된다고 그러고 이런 식으로 막 하잖아요. 국민의힘 공관위 자체가 고관여층인 제가 봐도 뭘 하려고 하는지 의도를 모르겠어요. 공천으로 기는 선거를 하겠다고 그러는데 뭘로 이깁니까? 말로 정신 승리만 하면 이깁니까?

◇ 김준우 : 그래도 ‘이진숙 위원장 나와서 혹시 질까 봐 이기는 공천을 했다’ 이렇게.

○ 김철근 : 저는 대구 이걸 보고 딱 한마디로 표현하면 ‘한동훈 대구 출마 방지용 공천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원래 중진들을 대거 탈락시킬 생각을 했어요. 그런데 주호영만 딱 아웃시켰어요. 그건 뭐냐 하면 주호영 무소속 방지거든요. 그다음에 주호영 지역구에 자리가 비면 한동훈 올 가능성이 높아요. 왜냐하면 ‘서울의 강남 비슷한 분위기이기 때문에 자유롭게 투표할 수 있다’ 이런 게 강했는데, 만약에 수성이 아닌 다른 지역에 자리가 비면 내가 봤을 때는 굳이 대구로 회귀할 가능성이 없어요. 그래서 ‘한동훈 방지용 경선 컷오프다’ 이렇게 생각이 돼요.

◇ 김준우 : 예를 들면 그것은 주호영 부의장이 컷오프를 수용하고, 탈당계를 내서 무소속으로 안 나간다는 전제가 돼야 되는데. 만약에 탈당계를 내고 수성에 진출을 하고, 그다음에 예를 들면 어느 중진이 한 분 또 되시겠죠? 그러면 재보궐이 2개가 나지 않습니까?

○ 김철근 : 그 얘기를 제가 너무 길어서 안 했는데. 왜냐하면 주호영 의원이 예를 들어서 추경호, 윤재옥 이런 3선, 4선 의원이 동시에 전부 다 컷오프가 되면 대구 민심이 들끓죠. 그러면 그 대표 선수로 무소속 나올 수가 있죠. 3선, 4선을 놔두고 6선을 아웃시켰어요. 그러면 혼자 고립되는 상황이에요. 그리고 현역 의원들은 전부 당에 남아 있는 상태예요. 그러면 동력이 상당히 많이 떨어질 수 있다. 그래서 주호영 의원도 굉장히 고심할 겁니다. 그렇지만 나올 가능성은 훨씬 더 낮아졌다.

◇ 김준우 : 그렇게 되면 다른 지역구, 최은석 의원 지역구든 윤재옥, 추경호 의원 지역구에 재보궐이 나와서 거기 이진숙 위원장이 등판하고, 거기에는 한동훈 대표가 못 온다?

○ 김철근 : 한동훈 대표가 굳이 대구에... 상징적인 수성이나 이런 데는 혹시 몰라도. 다른 데는 굳이 올 이유가 없다. 부산이나 이런 데서 갈 가능성이 훨씬 높다.

◇ 김준우 : 웃고 있는 이동학 최고.

□ 이동학 : 원래 주호영 의원은 진작에 물러났었어야 되는 사람이에요. 원래 은퇴를 빨리 했었어야 되는 사람인데, 보세요. 윤석열 정부 때 수많은 대통령 부부가 기행을 저질러도 무슨 비판을 했습니까? 그리고 최근에도 국회부의장 하면서... 자당이 필리버스터를 신청했는데 본인이 부의장으로서 사회를 봐야 되는데, 그것도 그냥 보이콧 하신 분이니까. 국민에 대한 책임을 다하지 못하고 있는 이런 점들이 ‘은퇴를 진작에 하셨어야 되는 분들이 너무 오래 남아 있다’ 그런 생각이 들고. 또 하나는 공관위가 사실상 최근에 장동혁 대표가 ‘윤리위는 더 이상 6월 3일까지는 멈춰 달라. 정중히 요청드린다’ 얘기했어요. 사실상 그만둬라, 그만해라, 여기까지 해라 이렇게 얘기를 한 거잖아요? 저는 지금 공관위가 윤리위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봅니다. 사람들을 재단하고, 쳐내고 이렇게 진압하고 이런 역할을 공관위가 또 그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보는데. 일단 주호영 의원이 오늘 페이스북에 글을 길게 남겼어요. 5시간 전 점심시간쯤에. 그 핵심 내용이 뭐냐면, 첫 번째 ‘장 대표 두 가지를 하셔라. 두 가지를 안 하면 당신 물러나라’, ‘첫 번째. 일단은 지금까지 여러 가지 일이 있었던 거 즉각적으로 시정 조치해라. 두 번째 사과와 반대 표명해라. 그 두 가지를 안 하면 당신 아웃이다’ 이 얘기를 주호영 의원이 하셨기 때문에. 이분은 원래 진지하게 은퇴를 하셨어야 되는데, 지금까지 생명이 길게 남아 있었고. 그런 상태에서 어쨌든 마지막이 모양이 이상하면 안 되잖아요? 본인은 어쨌든 불태워야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김철근 사무총장과는 다르게, 사퇴하고 대구시장 도전할 수 있는 가능성이 훨씬 더 크다.

◇ 김준우 : 이상한데요? 원래 앞에 얘기 들으면 ‘그냥 물러나라, 정계 은퇴해라’ 이렇게 되고 두 번째는 그냥 이대로 은퇴할 수가 없는 거죠. 주호영 의원이 본선 나가야 김부겸 총리한테 유리하니까 마지막은 당리당략에 따른... 앞에는 도덕적 분석이고 뒤에는 당리당략.

□ 이동학 : 모양이 안 빠지려면 마지막까지 이 사람은 불사 질러야 된다 이런 생각을 하고 있을 거라서. 무소속 출마도 불사할 거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김준우 : 무소속으로 나가야 한다?

■ 윤희석 : 그런데 나가야 된다 안 된다 그 차원이 아니라, 주호영 의원이 그래도 무소속 출마 가능성이 아예 없어 보이지는 않아요. 아예 없어 보이니 안 된다 발언이 강경하고, 대표 보고 사퇴하라고 그랬잖아요. 이거는 의미가 있어요. 두 개의 조건을 걸고 ‘이거 안 지키면 사퇴하라’ 방금 소개하셨잖아요? 그럼 그다음 순서는 대표가 시정 조치 안 했으니까 사퇴해야 되는데 안 하니까 내가 뭘 하겠다는 명분을 삼을 가능성이 있어서. 하루 정도만 더 보시면 어떨까.

◇ 김준우 : 본인도 한 이틀 정도 본다고.

■ 윤희석 : 그분이 이틀이에요? 그럼 이틀.

◇ 김준우 : 어떻게든 결론이 나올 것 같은데. 이틀이라는 게 내일까지인지. 어제 나왔으니까 그건 저도 정확히 확인을 못 해봤는데. 그럼 이건 어때요? 만약에 주호영 의원이 사퇴를 해요. 재보궐이 납니다. 어차피 대구의 현역 의원 중에 누군가 대구시장 후보가 나와서 2개가 나잖아요? 여기서 만약 한동훈 대표가 수성으로 나가겠다고 먼저 하면 이진숙 위원장은 꼭 원내에 가야 하니까. 북구든 동구든 딴 데로 가는. 그래서 이진숙 위원장이 오히려 한동훈 대표를 피할 가능성은 없을까요? 무조건 붙을까요?

■ 윤희석 : 피할 가능성이 높아 보여요. 이미 대구시장... 이거 얘기가 이상하잖아요. 대구시장 후보로 어쨌든 부적격하다고 당에서 판정한 사람이 국회의원 되는 겁니까? 그 논리가 이상하잖아요. 대선이 있는 것도 아니고. 이분 어쨌든 상처가 난 거예요. 그리고 본인이 막 주장하고 있는데 이 상황에서 만약에 수성이 비었고 한 대표가 거기를 갔을 때 갈 수 있을까? 어려워 보여요. 글쎄요. 조국 전 대표까지라면 모를까 그 정도 공력이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 김준우 : 어떻게 보세요?

◇ 김준우 : 비껴 가겠죠.

◇ 김준우 : 그럼 오히려 키는 한동훈 대표한테 가요?

○ 김철근 : 아니 한동훈 전 대표가 만약에 수성으로 온다 하면 국민의힘으로서는 의외의 인물을 내겠죠. 전혀 거론되지 않은 의외의 인물.

◇ 김준우 : 약간 예전에 손수조 전략 이런 거?

○ 김철근 : 아니 꼭 그렇지는 않더라도 내가 봤을 때는 굉장히 찾을 거고 꼭 저지하려고 하는 욕심이 크기 때문에, 드러나 있는 이진숙이나 이런 사람을 붙여 갖고는 어렵다고 볼 가능성이 있죠.

■ 윤희석 : 저희가 인재 영입이 끝나가지고.

○ 김철근 : 항상 전략공천이라는 게 있어서.

□ 이동학 : 주한 연대가 되면, 제가 볼 때는 어쨌든 굉장히 힘을 받을 것 같아요.

◇ 김준우 : 그렇군요. 그러면 일단은 여기 만약에 그러면 일단은 이진숙, 주호영 두 분은 컷오프 되고. 나머지 중에는 그럼 누가 되는 거예요?

■ 윤희석 : 그냥 일반적으로 이 정도면 추경호 의원이 되지 않을까 하는데. 제가 좀 들어보니까 최은석 의원 얘기가 나오는 이유 중에 하나가, 대구의 의원들이 개인적으로나마 최은석 의원을 지지하는 분들이 있대요.

◇ 김준우 : 다 출마하는데 개인적으로 지지하는 분들이 몇 분이에요?

■ 윤희석 : 그래도 5명 중에 7명이 있잖아요? 출마 안 하시는 분. 그런 거가 움직임이 있다는 얘기를 제가 들었고. 어느 분은 대구니까 박근혜 전 대통령 생각을 안 할 수가 없으니 유영하 의원이 되는 거 아니냐 하는데. 어떤 방식으로든 경선이라는 틀은 벗어날 수가 없잖아요. 저는 그래도 추경호 의원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 김준우 : 추경호 의원 쪽으로?

○ 김철근 : 저도 추경호 전 원내대표, ‘추경호 의원이 가장 유리할 수 있다’라고 보여지는데. 예를 들면 본선에서 추경호 의원이 기소가 됐잖아요? 기소가 돼서 재판 계류 중인데. 내란 관련된 재판이 아마 선거 때까지는 안 하겠죠. 안 하겠지만 그걸 가지고 굉장히 큰 공격의 빌미가 될 수 있고. 만약에 그게 추경호 의원으로 후보가 확정이 되면 또다시 강화되겠죠. ‘내란 프레임’ 이런 지점들이 있어서 실제로는 추경호 아니면 윤재옥이나 유영하까지 가기는 쉽지 않을 거예요. 아니면 유영하로 가는 상황이 생기잖아요? 그럼 장동혁하고 묶여서 또 살아나요. 단식 끝냈을 때 박근혜 전 대통령이 오셔갖고 했던 그게 ‘맞네 유영하 주려고 했네’ 이 상황이 또 연출되는 상황이라. 그렇게까지 가기가 쉽지가 않을 것 같아요.

□ 이동학 : 저는 그렇게 갈 거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유영하 대표 앞으로 보세요.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이 지지 선언을 누구를 할 것인가.

◇ 김준우 : 지금은 경선시켜 달라고 컷오프 불복 성명까지만 나왔잖아요?

□ 이동학 : 지금은 그렇게 나가는 거죠. 왜냐하면 자기의 어떤 에너지를 극대화시켜야 되니까. 피해자 서사를 만들고 ‘그렇다면 본인에게 무조건 안정적인 자리를 줘라’ 라고 뒤에서는 요구를 하는 거죠. 그러면 박근혜 전 대통령하고도 연관이 되어 있고, 그렇기 때문에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의 흐름을 그대로 가져가는 후보. 그러면 그게 ‘유영하 후보’일 거라고 생각을 하고. 그럼 유영하 의원의 자리를 이진숙 후보에게 양보를 해주면서 그걸 얻어내는 거죠. 그렇게 해가지고 판을 만들어 갈 거라고 보는데, 보통의 경우는 상식적으로 이렇게 하면 또 옛날에 그렇게 왔던 거 이거 오해하고 막 이런 거 생각 안 합니다. 그런 거 생각했다면 컷오프도 이렇게 안 되는 거죠. 애초에 노골적으로 흐름을 다 하고 있고, 또 에서는 이미 그렇게 얘기를 하고 있어요. ‘이진숙에게 더 큰 역할을 맡기려고 하는 거다’라고 하면 결국 국회로 가는 길인데. 국회로 갈 때 어렵게 가게 하면 안 되는 거잖아요. 그러면 자기가 가진 보따리를 누군가에게 주고, 그 누군가가 가진 보따리를 그대로 이진숙 씨가 받는 그런 그림으로 갈 거다. 그래서 지지 선언을 누가 누구를 할지를 지켜봐라.

◇ 김준우 : 그렇군요. 그러면 장동혁 대표는 공관위에 대구 민심을 전했고, ‘생각은 달라도 컷오프의 결정을 존중한다’ 이러니까. 이 결과는 안 달라질 거라고 저희가 보는 게 맞겠네요?

■ 윤희석 : 그렇죠. 장동혁 대표 영향력이 발휘가 됐다면 이 컷오프 발표 직전에 20분간 당 대표와 공관위원장이 통화를 했다는 거 아니에요? 통화한 이유도 공관위원들이 다 이정현 공관위원장을 못 막으니까 통화해 보시라고 마지막 보루로 통화를 하게끔 한 건데. 뭔가 바뀌었어야 되잖아요. 그러면 의미가 없다.

◇ 김준우 : 바뀌었어야 되는 건가요? 아니면 장동혁 대표의 큰 뜻인가요?

■ 윤희석 : 그분에게 그런 큰 뜻까지 있어 보이지는 않아요.

◇ 김준우 : 아니 제가 몰라가지고 그냥 여쭤보는 겁니다.

○ 김철근 : 그건 둘 다 그림이 맞았겠죠.

◇ 김준우 : 그림이 맞았다?

■ 윤희석 : 그런데 그 전날 대구에서 한 얘기를 보면 일부러 그랬을지는 몰라도 너무 다른 거 아닙니까? 시민 공천하자고 했는데.

○ 김철근 : 장동혁 대표하고 이정현 공관위원장이 그리는 시민 경선이 이판인 거지.

□ 이동학 : 이정현 공관위원장은 박근혜 대통령과 또 특수 관계고, 그 정부에서 또 일을 했고 그렇기 때문에 다 연동되어져 있는 문제다. 그리고 이번에 만약에 후퇴하잖아요? 그럼 진짜 집에 가셔야 되는 거잖아요.

○ 김철근 : 사이는 별로 안 좋대.

□ 이동학 : 지금도 후퇴 많이 하셨거든요.

◇ 김준우 : 만약에 여기서 이진숙 위원장이 재보궐에서 공천을 받게 되면, 또 아무래도 윤석열 대통령 시절에 방통위원장을 했으니. ‘윤어게인’ 논쟁이 다시 불붙을 거고, 그러면 오세훈 시장이랑 박형준 시장은 입장이... 박형준 시장 오늘 ‘삭발’도 하셨던데. 이분들은, 특히 혁신 선대위 외쳤던 오세훈 시장 입장은 어떻게 되는 겁니까?

■ 윤희석 : 결론은 이 두 분은 적어도 겉으로 보기에는 공관위 입장과 계속 각을 세울 수밖에 없고 오늘 그 장면이 나왔잖아요. 박형준 시장이 국회에 오셔서 삭발을 했다는 게 외견상으로는 부산관련특별법 처리 안 해준다는 거긴 하지만, 공관위의 결정에 대해서 무언의 항의 이렇게 볼 수 있잖아요. 본인이 공관위의 번복된 결정으로 인해서 그 과정에서 상처를 입은 거 아닙니까? 그런 여러 가지들도 표현하는 딱 그 시점에 오늘 삭발하셨잖아요?

◇ 김준우 : 적어도 의제를 다른 걸로 가져가려고 하는 의도는 있겠죠?

○ 김철근 : 나는 ‘오세훈 시장도 걱정이고 박형준 시장도 쉽지 않다’ 이런 생각이 들어요. 오세훈 시장 같은 경우에 지금 재재해서 들어오긴 했어요. 들어오긴 했지만 들어오는 과정에서 당 지도부가 엄청나게 오세훈 시장을 공격을 했어요. ‘조광환 최고위원 이런 분들 네 번까지 하면서 뭐 했냐’고 막 이런 식으로 자당의 유력 후보를 향해서 막 이런 식의 공격을 했는데 그러면서 플랜 B가 있다 하면서 내세운 후보도 있었고 그게 또 공개가 됐어요. 그럼 과연 경선을 하면서 플랜 B 후보에 대해서... 아마 거의 거의 낙점이 되다시피 했을 건데, 당원들이 얼마만큼 집중적으로 거기를 지원할지는 모르겠어요. 그래서 오세훈 시장의 어떤 본선 경쟁력 때문에 후보로 될지 아니면 판이 뒤집혀서 판이 뒤집혀서 오세훈을 딛고 일어섰다 그러면 그런 착각을 하고 있을 수도 있어요.
○ 김철근 : 만약에 경선에서 오세훈을 이기는 후보가 나오면 그 후보가 더 파괴력이 있을 것이다라고 볼 수 있는 그런 착각에 빠져 있을 수도 있다. 그래서 나는 여러 가지로 오세훈 시장들이 참 불안한 위치에 있는 걸로 보이고. 박형준 시장 같은 경우는 컷오프를 당했다가 다시 돌아온 형국이어서 박형준 시장도 보기에는 경선이 그렇게 만만치가 않아요. 주진우 의원이 처음에는 ‘자기 몸집 키우기 위해서 그냥 한번 나가본다’ 이런 식이었는데, 어느 날 보니까 지지율이 더 많이 나와버리는 꼴이거든. 그래서 오히려 주진우 의원으로 될 가능성도 상당히 높아지고 있다.

◇ 김준우 : 그건 또 한동훈 대표 측에서는 좋아할 소식 같기도 하고. 이것까지만 해보죠. 박형준 시장이 오늘 삭발도 했지만, ‘손현보 목사’ 약간 극우 쪽 인사라고 알려져 있는 분인데. 이분의 자제분이 있나 봐요. 울산대 교수라고 하는데 손영광 교수 이분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임명을 했다고 해서 질문을 하니까 ‘여기서 할 얘기가 아니다’라고 즉답을 피했다고 하는데 이건 어떻게 또 해석을...

■ 윤희석 : 거기서 할 얘기는 아니었을 거예요. 결국은 박형준 시장 입장에서는 경선 통과를 위해서 ‘스펙트럼을 아주 넓게 가져가자’ 그럴 수밖에 없을 겁니다. 그러니까 삭발도 하는 거고. 손현보 씨의 아들, 색깔이 다를 수 있는 사람까지 해서 ‘논란을 무릅쓰고라도 해서 경선은 일단 통과하고 그다음에 전재수 장관이랑 한번 부딪혀 보자’ 이 전략일 텐데. 이런 차원으로 보면 방금 말씀하신 대로 주진우 의원이 기세가 높긴 하지만 어떻게 보면 저는 개인적으로 박형준 시장이 경선 통과할 수 있는 가능성을 조금 높인 느낌은 들어요. 옳고 그르고를 떠나서 현직 시장이 이 정도까지 하는데. 그러면 ‘부산 시민들이 어떻게 평가를 할까 그런 면에서 보면 절박하긴 하지만 나름의 수를 두고 있다’는 평가는 충분히 가능해 보여요.

□ 이동학 : 저는 공관위 차원에서 이미 상처를 박형준 시장한테 많이 준 것 같아요. 그래서 컷오프 대상자다 이런 인증이 이미 부산 시내에서는 된 것이고. 그런 차원에서 어떻게 하면 이 경선을 이겨볼까 이런 생각 속에서 손현보 씨 아들을 그렇게 영입을 한 것이 아닌가 싶고. 중앙 언론에도 ‘어쨌든 계속 박형준이 살아있다’는 걸 알리기 위해서 중앙까지 올라와 가지고 머리 깎고. 거의 국힘이 미용실 차렸나... 제가 자주 가는 게 블루 클럽인데 거의 다 삭발하고 있고 이런 식으로 하는 게 레드 클럽 수준이에요.

◇ 김준우 : 아, 김진태 지사 아마 했죠.

□ 이동학 : 국민들이 보실 때 이분들이 정상적인 어떤 주장을 갖고 뭘 하는 게 아니라 뭔가 삐딱한 상황으로 계속 몰려가고 있는 듯한. 망가지는 모습이 어디까지 망가지느냐 이런 것에 대한 의문을 계속 자아내고 있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 김준우 : 알겠습니다. 국민의힘 얘기는 여기까지 하고요. 민주당 얘기는 2부에서 이야기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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