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대구 시민과 함께 대구의 미래 희망을 찾겠다며, 대구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김 전 총리는 오늘(3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주의 극복과 지역 균형발전이 자신의 마지막 소명이라면서 출마를 공식화했습니다.
이어 지난해 가을부터 출마 요청을 받았고 피하면 부끄러울 것 같았다며, 자신이 져야 할 책임은 결국 대구였다고 그동안의 소회를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대구 시민을 표 찍어주는 기계로 취급하고, 힘들어하는 시민의 처지는 안중에도 없다며, 보수를 위해서라도 이번에는 회초리를 들고, 대구가 앞장서 국민의힘을 버려야 한다고 호소했습니다.
또 지역소멸이라는 더 높은 절망의 벽을 넘겠다며, 자신의 자부심이었던 대구를 우리의 아들딸도 느끼게 해주겠다고 공언했습니다.
경기 군포에서 3선을 지낸 김 전 총리는 지난 19대 총선 당시 지역주의 타파를 기치로 걸고 대구로 내려가 두 번의 고배를 마신 끝에 20대 총선에서 수성갑 배지를 달아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출마를 고심하던 김 전 총리는 민주당의 전폭적인 지원 약속과 지지율 추이, 국민의힘 대구시장 공천 내홍 등의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결단을 내린 거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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